여성에 관한영화
다큐멘터리
2018.01.18 개봉감독: 김보람
한 달에 한 번, 일 년에 12번, 살아가면서 적어도 400번….
귀찮은 ‘그날’의 이름은 대자연, 마법, 반상회 = ‘생리’!
‘여성의 몸’과 ‘생리’에 관한 범시대적, 범세계적 탐구다큐.
‘여성의 몸’과 ‘생리’에 대한 탐구 다큐 <피의 연대기>가 지난 1월 4일(목)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보람 감독과 오희정 프로듀서가 함께 자리를 빛냈으며, 영화의 제작 후일담부터 개인적인 변화의 과정까지 풍성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김보람 감독은 “처음 생리 다큐를 만든다고 했을 때, ‘절대 극장 가서 안볼 것’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생리혈이 금기시되고, 더럽고, 몸에서 나오는 배설물처럼 여겨지는 것은 생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함께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무조건 재미있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영화에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음악 등을 적극 활용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감히 ‘엔터테이닝 다큐’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재미있게 흥미롭게 즐겁게 편하게 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
공개적인 장소에서 생리에 관한 얘기를 꺼낸다는 건 금기에 가까운 시절이 있었다. 감추고 숨기고 움츠러들수록 생리를 둘러싼 소문들은 무성해지고 ‘생리를 하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묘하게 뒤틀어졌다. 생리란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아무도 귀띔해주지 않았다. 생리통이 불가항력적으로 찾아온다는 사실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성들은 일찍이 깨달았을 것이다. 의도치 않게 삶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은 ‘생리’라는 것이 일종의 생존반응이라는 것을 말이다. 생리란 인간이 숨을 쉰다는 논리만큼이나 사소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이처럼 너무나 당연하고 명백한 결론에 이르기까지는 총 2년이란 제작기간과 90분의 러닝타임을 거쳐 한 시간 동안의 대화가 필요했다. 상영 이후 최지은 기자의 진행으로 김보람 감독, 박이은실 작가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출처: https://indiespace.kr/3761 [인디스페이스 INDIESPACE - 독립영화전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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