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주의 종류
서울, 경기지방
- 계명주
계명주는 여름철 황혼녁에 술을 빚어 밤을 재운 뒤에 새벽닭이 울면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 평양, 평안남도 지방에 고구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의 술이다.
일반적으로 백제인의 술을 소국주, 신라인의 술을 법주, 고구려인의 술을 계명주로 분류하여 법주가
종묘제사에 사용된 반면, 계명주는 서민의 술과 명절 때 애주로 널리 애용됐던 술이다.
1987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면서 경기지방의 민속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연한 담황색 빛깔에 솔잎 향이 나며 마신 후에 혀끝에 단맛이 감도는 계 특색인 이 술은 한번 마셔 본
사람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명주로 애주가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은근히 취하게 하면서도 빨리 깨는 것이 특징이며 피로 회복, 혈액순화 촉진은 물론 소화작용을 돕는 등 '약주'로도 알려져 있다.
- 이조흑주
이조흑주는 1500년대이래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약주인 백하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술이다. 흑주는 우리 나라 전통누룩이 일본누룩에 비해 색깔이 검은 점에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흑주에 들어가는 재료는 쌀과 누룩, 감초가 전부이다.
충청지방
- 문경호산춘주
예로부터 신선들이 좋아했다고 해서 '호서주'라고도 했고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이 술맛에 취해 임무도
잊고 돌아갔다고 전해 '망주'라고도 했으며 술맛을 보려는 손님이 너무 많아 가세가 기울었다는 내력
때문에 망주라는 별칭까지 지니고 있다.
호산춘이란 술 이름은 18세기 문헌인 '산림경제', '교사십이집' 에도 전해올 만큼 오랜 명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량 생산이 안 돼 극히 특수 계층의 사람들만 즐겨왔다.
예로부터 술에는 알콜도수가 높고 담백한 맛이 있는 최고급이라야만 이름에 '춘'자를 붙여 왔으며 현재 전국의 민속주 중에서 이 술만이 '춘'자를 사용하고 있다.
- 청양 구기자주
영생을 꿈꾸었던 중국의 진시황이 동방에서 찾았다는 불로초가 바로 구기자라는 설도 있고 또 옛날 청양땅에 대대로 장수하는 가문이 있어 그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그 집 우물가에 있는 큰 구기자나무의 뿌리가 우물 속으로 뻗어 물을 약수로 만들고 있었다는 속설이 전해질 정도로 구기자는 약효가 탁월한 식물로
유명하다. 구기자술은 오래 전부터 청양지방 사람들이 빚어 마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고증할 만한
문헌이나 자료가 없어 아직 민속주로 지정되지는 않고 있다.
강원지방
- 강원 평창 감자술
예로부터 평창 지역에서는 감자를 원료로 한 메뉴가 감자부침에서 감자떡까지 10여종에 이르는 식품들이 개발되었으며 특히 감자술이 문헌에 나타난 것은 없으나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를 이어 전해져 왔다.
그러나 감자술은 일제 때 밀주 단속으로 반세기 동안 단절되어 오다 7년 전에 홍성일씨의 집념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대관령 감자로 빚은 건강주로서 산성체질을 알카리성의 체질로 바꿔주는 효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지방
- 경주 황금주
신라시대부터 경주지방의 토속주로 사랑받아온 황금주는 일명 국화주라고도 한다.
술빛이 누런 황금빛이라 황금주라고 한 것이며, 노란 국화는 황금이라고 불릴 만큼 예로부터 불로 장수의 영초라고 하여 민간에서 양용과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오늘날의 황금주는 토함산의 깨끗한 천연수를 용수로 사용하고 철저한 여과 과정을 거쳐 찌꺼기를 없애기 때문에 변질 염려가 적고 장기보관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금정산성 토산주
부산의 산성 막걸리는 우리나라 막걸리로서는 유일하게 향토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막걸리는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 금정산 해발 400m에서 빚어져 맛이 독특하다. 도심 속의 산속인 산성부락 30여 가구가 산성막걸리의 본산지이다.
산성막걸리는 그 유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선초기부터 이곳 화전민들이 생계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한데서 유래된 것이다. 숙종 32년(1706년)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금정산성을 축성하면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때 성을 쌓기 위해 각 지역에서 징발된 인부들은 막걸리 맛에 반해 축성공사가 끝난 후,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이후 산성 막걸리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널리 보급됐고, 일제시대에는 널리 만주와 일본까지 건너갈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 이 시절에는 산성에서 만드는 누룩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부산, 경남 일원의 곡물 값이 오르내릴 정도였다.
동래 식물원을 지나 8km의 금정산 등산로를 따라 동래산성 동문 입구에 들어서면 독특한 술의 향취가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산성막걸리는 누룩질이 전국 으뜸이며 산수로 술을 빚기 때문에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호남지방
- 전주 과하주(장군주)
과하주는 약주를 만들어 소주를 붓고 술의 주도를 높여 여러 약재나 꿀을 넣고 땅속에 묻어 여름에 즐겨 애음한 술이다. 약주에 소주를 첨가하여 오래도록 보관하기 위한 지혜를 살필 수 있으며 혼성주의 대표적인 술이라 할 수 있다. 영남, 서울지방에서도 제조가 되었으나 그 제조 방법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고문헌을 살펴보면 '산림경제', '동의보감'등에 빚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제주지방
- 오합주
제주도 전역의 민가에서 자기자신의 몸을 보할 목적으로 만들어 마셨던 술이다.
탁배기 1되, 참기름 2되, 계란 30개. 꿀 1/2되, 생강약간을 원료로 한다.
- 제주 오메기술
차흡쌀을 연자방아나 맷돌로 빻아 이 지역 맑은 물로 빚어낸 순곡주이다.
서울, 경기지방
- 계명주
계명주는 여름철 황혼녁에 술을 빚어 밤을 재운 뒤에 새벽닭이 울면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 평양, 평안남도 지방에 고구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의 술이다.
일반적으로 백제인의 술을 소국주, 신라인의 술을 법주, 고구려인의 술을 계명주로 분류하여 법주가
종묘제사에 사용된 반면, 계명주는 서민의 술과 명절 때 애주로 널리 애용됐던 술이다.
1987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면서 경기지방의 민속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연한 담황색 빛깔에 솔잎 향이 나며 마신 후에 혀끝에 단맛이 감도는 계 특색인 이 술은 한번 마셔 본
사람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명주로 애주가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은근히 취하게 하면서도 빨리 깨는 것이 특징이며 피로 회복, 혈액순화 촉진은 물론 소화작용을 돕는 등 '약주'로도 알려져 있다.
- 이조흑주
이조흑주는 1500년대이래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약주인 백하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술이다. 흑주는 우리 나라 전통누룩이 일본누룩에 비해 색깔이 검은 점에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흑주에 들어가는 재료는 쌀과 누룩, 감초가 전부이다.
충청지방
- 문경호산춘주
예로부터 신선들이 좋아했다고 해서 '호서주'라고도 했고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이 술맛에 취해 임무도
잊고 돌아갔다고 전해 '망주'라고도 했으며 술맛을 보려는 손님이 너무 많아 가세가 기울었다는 내력
때문에 망주라는 별칭까지 지니고 있다.
호산춘이란 술 이름은 18세기 문헌인 '산림경제', '교사십이집' 에도 전해올 만큼 오랜 명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량 생산이 안 돼 극히 특수 계층의 사람들만 즐겨왔다.
예로부터 술에는 알콜도수가 높고 담백한 맛이 있는 최고급이라야만 이름에 '춘'자를 붙여 왔으며 현재 전국의 민속주 중에서 이 술만이 '춘'자를 사용하고 있다.
- 청양 구기자주
영생을 꿈꾸었던 중국의 진시황이 동방에서 찾았다는 불로초가 바로 구기자라는 설도 있고 또 옛날 청양땅에 대대로 장수하는 가문이 있어 그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그 집 우물가에 있는 큰 구기자나무의 뿌리가 우물 속으로 뻗어 물을 약수로 만들고 있었다는 속설이 전해질 정도로 구기자는 약효가 탁월한 식물로
유명하다. 구기자술은 오래 전부터 청양지방 사람들이 빚어 마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고증할 만한
문헌이나 자료가 없어 아직 민속주로 지정되지는 않고 있다.
강원지방
- 강원 평창 감자술
예로부터 평창 지역에서는 감자를 원료로 한 메뉴가 감자부침에서 감자떡까지 10여종에 이르는 식품들이 개발되었으며 특히 감자술이 문헌에 나타난 것은 없으나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를 이어 전해져 왔다.
그러나 감자술은 일제 때 밀주 단속으로 반세기 동안 단절되어 오다 7년 전에 홍성일씨의 집념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대관령 감자로 빚은 건강주로서 산성체질을 알카리성의 체질로 바꿔주는 효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지방
- 경주 황금주
신라시대부터 경주지방의 토속주로 사랑받아온 황금주는 일명 국화주라고도 한다.
술빛이 누런 황금빛이라 황금주라고 한 것이며, 노란 국화는 황금이라고 불릴 만큼 예로부터 불로 장수의 영초라고 하여 민간에서 양용과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오늘날의 황금주는 토함산의 깨끗한 천연수를 용수로 사용하고 철저한 여과 과정을 거쳐 찌꺼기를 없애기 때문에 변질 염려가 적고 장기보관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금정산성 토산주
부산의 산성 막걸리는 우리나라 막걸리로서는 유일하게 향토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막걸리는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 금정산 해발 400m에서 빚어져 맛이 독특하다. 도심 속의 산속인 산성부락 30여 가구가 산성막걸리의 본산지이다.
산성막걸리는 그 유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선초기부터 이곳 화전민들이 생계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한데서 유래된 것이다. 숙종 32년(1706년)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금정산성을 축성하면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때 성을 쌓기 위해 각 지역에서 징발된 인부들은 막걸리 맛에 반해 축성공사가 끝난 후,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이후 산성 막걸리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널리 보급됐고, 일제시대에는 널리 만주와 일본까지 건너갈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 이 시절에는 산성에서 만드는 누룩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부산, 경남 일원의 곡물 값이 오르내릴 정도였다.
동래 식물원을 지나 8km의 금정산 등산로를 따라 동래산성 동문 입구에 들어서면 독특한 술의 향취가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산성막걸리는 누룩질이 전국 으뜸이며 산수로 술을 빚기 때문에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호남지방
- 전주 과하주(장군주)
과하주는 약주를 만들어 소주를 붓고 술의 주도를 높여 여러 약재나 꿀을 넣고 땅속에 묻어 여름에 즐겨 애음한 술이다. 약주에 소주를 첨가하여 오래도록 보관하기 위한 지혜를 살필 수 있으며 혼성주의 대표적인 술이라 할 수 있다. 영남, 서울지방에서도 제조가 되었으나 그 제조 방법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고문헌을 살펴보면 '산림경제', '동의보감'등에 빚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제주지방
- 오합주
제주도 전역의 민가에서 자기자신의 몸을 보할 목적으로 만들어 마셨던 술이다.
탁배기 1되, 참기름 2되, 계란 30개. 꿀 1/2되, 생강약간을 원료로 한다.
- 제주 오메기술
차흡쌀을 연자방아나 맷돌로 빻아 이 지역 맑은 물로 빚어낸 순곡주이다.
내용출처 : [기타] http://home.pusan.ac.kr/%7Einverse/korea_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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