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762)
[스크랩] 나의 지난 여름방학 휴양기-14 (당신은 아는가 이 빗소리를....)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감정이 마르기 전에 몇 자 적는다. 불과 얼마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점점 어두워진다. 첫 번째 여행 때부터 처가 상을 가지고 가자는 것을 무겁다고 생각해 안 실었었는데, 후회가 많았다. 처의 말을 들을 것을하고 후회도 해보았다. 그래서 지난 두 번째 여행에서부터는 작은 상..
[스크랩] 나의 지난 여름방학 휴양기-13 이렇게 글로 남기니 그래도 남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이 길지도 않은데, 발자취를 남깁니다. ***눈위에 ***커다란 구두발자국****.. 그리고 나의 기억에 아름다운 추억이.... 8월 11(목) 누가 빗소리를 들어 보았는가?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정말 텐트 지붕을 두두리는 빗소리는 실로 대..
[스크랩] 여름 휴양기 - 12 ** 비가 오는데도 매미가 내 텐트 (플라이)위에서 울어대며, 갈 곳 몰라 하는구나! 저들은 6년동안이나 땅속에서 있다가 나와서 비바람이 치는데도 왜 저리도 애를 쓰는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이룬다. 철수하려면 텐트를 걷어야 하는데, 텐트를 걷는 일도 젖어서 문제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갈피를 ..
[스크랩] 여름 휴양기 - 12 ** 비가 오는데도 매미가 내 텐트 (플라이)위에서 울어대며, 갈 곳 몰라 하는구나! 저들은 6년동안이나 땅속에서 있다가 나와서 비바람이 치는데도 왜 저리도 애를 쓰는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이룬다. 철수하려면 텐트를 걷어야 하는데, 텐트를 걷는 일도 젖어서 문제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갈피를 ..
[스크랩] 휴양기-11 (법정스님의 혜안?) 지금 이 순간 법정스님의 山寺이야기가 생각난다. 법정 스님이 말하는 山寺의 고즈넉한 풍경과 물소리 새소리와 자신이 거처하는 작은 오두막집까지도 보이는 것같다. “수행하는 자는 많은 것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야 한다”고 ..... 속세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리라. 나도 세..
[스크랩] 대표의 여름방학(8월 10일) 휴양기 -10 8월10(수) 모기야! 물어도 좋으니, 가렵지만 않게 해다오 너는 왜 내피를 빨고도 가렵게 하니? “산새들이 노래한다. 수풀 속에서 랄라……”. 아침부터 콧물이 쏟아진다. 감기가 걸리려나 보다 긴팔 옷에 조끼, 긴 점퍼를 꺼내어 입었다. 아내는 성경을 읽으며 이야기를 해 준다. 民數記. 모세의 출애굽..
[스크랩] 삼봉휴양림 휴양기9 산장에서 우리가 있는 오토캠핑장까지는 2Km 정도로 텐트에 도착하니 4시경인데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다른 텐트는 다 떠나버리고 우리만 남았다. 우리가 있는 캠핑장에는 7개의 데크가 있고, 계곡건너에는 13개의 데크가 있는데, 모두 철수해 버린 상태다.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간다. 조금 쉬고나서..
[스크랩] 삼봉자연휴양림 휴양기 8 계곡에서 가칠봉으로 오르는 길은 비가 오면 물이 흐르는 골짜기다. 산행(山行) 중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물길(水路)이 되는 가파른 길이 200여 미터 쯤 되는데 이곳에도 <물봉선화>가 군락을 이룬다. 조금 더 오르니 완만한 경사에 <쪽 동백>이 기다린다. 이 나무는 둥그런 잎이 크게 하나 있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