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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바르셀로나 캠핑장 까지- 시내관광1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2. 7. 22:52

 

 

7월 20일(금) 

여행여섯째날

 

안도라에서 바르셀로나 캠핑장까지 주행

 성가족 성당 (가우디 설계)― 까사밀라 ― 도시구경  

 

어제밤 안도라 캠핑장은 비가오지 않아 큰 불편은 없었다.

어제 주행거리 165km  안도라에서 35유로 연료주입.

 

 

아침 빵으로……. 안도라캠핑장을 서둘러 떠나 스페인으로 향한다. 오늘은 갈 길이 멀어 주유소를 찾아가 연료를 가득 채우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향한다. 이제부터 적잖이 긴장이 된다.

 


 

 안도라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도중이다.

 

<바르셀로나 관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들어섰다. 우선 숙소를 정해야 하기때문에 캠핑장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캠핑장 찾기가 매우 힘들다. 우리가 가진 캠핑장주소가 불분명해서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위치가 표시가 되지 않는다.

힘들게 길을 찾아 가는데 로터리 부근에 두 군데의 캠핑장 푯말이 보인다. 우선 오른쪽으로 갔더니 캠핑장이 있어 나는 입구에 주차하고, 아들과 딸이 함께 가서 사용료를 물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비싸다. 그래서 아까 보았던 시립캠핑장으로 가보자고 해서 도로로 나왔는데, U턴을 할 수가 없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데 좀 걱정이된다. 게다가 도로 폭이 좁아 여러가지 신경이 쓰인다. 간신히 큰 길에서 빠져나가 이 골목 저 골목을  헤매는데, 골목길이 좁아 운전하기도 어렵고, 일방통행이라 길을 찾기가 어렵다. 어렵사리 시립캠핑장이라고 한 곳을 찾아보니 캠핑장이 아니라 체육시설이 아닌가?

 이런 낭패다.

 

 

할 수없이 다시 아까 그 캠핑장(CAMPING MASNOU)으로 가서 접수하고 자리를 배당받았다.

 

 

 우리가 숙소로 정한 캠핑장입구의 모습이다. 수영장도 있었으며, 앞쪽에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앞쪽에 보이는 푸른 바다가 보였으며, 길 다란 해변가가 길게 펼쳐저 있다.

 

 

이곳 이용객들에게 제공되는 수영장의 모습

 

 

 그래서인지 사용료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쌓다고 생각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과 해변가에 나있는 도로를 마음껏 달려보고 싶었다.

 

 

안내받은 자리로 가 보니 주위에는 몇 개의 텐트가 쳐저 있었으며, 나무 밑이라 좀 낫기는 하지만, 바닥이 경사가 졌다.

 

 

 

시내구경할 때 차를 가급적 가지고 나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는가! 서둘러 텐트만 쳐놓고 자동차는 주차장에 두고 기차를 타고 바르셀로나 시내 구경을 나섰다.

 

 

 캠핑장 주변의 집들- 나중에 캠핑장 찾아갈 때 기억을 돕기위해 한장 찍어두었다.

 

해가 있을 때 바르셀로나 도시 관광을 하고 싶다.

 

 

서둘러 기차역으로 가는 길이다.

 기차역 부근의 모습을 담아두자.

 

 

 

### 성가족 성당 (가우디 설계)― 까사밀라 ― 도시구경

 진우가 표사던 곳의 철도 노선도를 디카로 찍어 둔다. 나중에 돌아올 때 말이 잘 통하지 않았을 때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타려는 기차역의 노선도이다. 나중 요긴하게 사용했던 사진이다.

 

 

기차표를 사서 열차에 탔는데, 동양인은 우리4식구뿐이다. 모두 다 쳐다보는 듯한 분위기다.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 탔으니 왜 안 그러겠는가?

 


 

 

 

바르셀로나 시내 관광

기차역에서 내려서 가우디가 설계한 파밀리에 성당을 구경하러 갔다.

 

 

 

아직도 공사중인 우리가 첫번째로 관람하는 성 파밀리에 성당의 모습

 

 

 

 

 천재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성에 놀라기 시작한다.

 

 

 

언제 끝날 지 모를 .... 수백년에 걸쳐 건축되고 있는 광경에 놀라면서.....

 

 

 

벽면에 장식된 조각품 하나 하나가 예술품이다

 

.

 

 

지금은 크레인이라도 있지만, 그 옛날 가우디가 건축을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공사를 했을까?

 

 

 

이미 지어진 건축물과 지금 짓고 있는 것들과의 차이는?  분명 색깔부터 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여기에 보이는 많은 조각품들의 주제 설정과 구성은 과연 가우디 한 사람의 머리속에서 나왔을까? 너무나 정교하고 살아 숨쉬는 듯한 모습에 잠시 넋을 잃는다.

 

 

 

 이 성당에 새겨지는 수 많은 성자들의 이름들은 영원하리라.

 

 성당인가? 예술작품인가!

가우디 한 사람의 생각이 후세의 스페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서있는 성당 아직도 건축공사를 계속하고 있구나! 지금은 크레인을 이용해 건축을 하고 있지만, 2백여 년 전에는 어떻게 공사를 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만 보고 돌아간다.

 

나도 처음에는 뭘 들어가 보나 성당 다 비슷하지……. 그런데 우리 딸이 들어가 보자고 한다.

 

가우디가 설계한 이 성당을 보기위해 파리로부터 머나 먼 바르셀로나로 일정을 짰단다. 그래 그렇게 하자. 그런데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어디지? 출입구는 우리가 서있는 반대편에 있었다.

 

입장료가 8유로로 비싼 편이었지만, 다른 곳 구웰공원도 함께 볼 수 있는 COMBINE 표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