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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금도 짓고있는 성당 2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2. 7. 23:38
 

 

여행 5일째(스페인 바르셀로나시내 관광)계속

 

 

 

오늘은 시간이 없어 구웰공원은 내일 보기로 하고 우리는 드디어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건설 중이었으며, 성당안만 잠시 본다는 사실만으로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무엇이 있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줄을 섰다.

 

 

 오~ 호!

 

 

성당내부에서는 지금도 틀에 부어 석고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몇 백년에 걸쳐 성당을 짓고 있는 것이다.

 

건물 외벽의 조각인데, 마치 찍어낸 듯한 입체감이 살아있어 놀라게 한다. 

 

 

한 조각 한 조각의 부분들이 전체를 만듭니다. 그저....!

 

 다리도 아프고...... 뒤에 보이는 기둥하나도 그냥이 아닌 조각품이네요...

 

 

돌로만든 기둥하나도 그저 평범한 것은 없고, 작은 부품을 조립해 놓은 듯 정교함에 놀라고 입체적인 모양에 두번 놀랐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가우디가 이 성당을 설계하고, 40년간을 건축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는 살아생전에는 거지처럼 가난하게 살았다”는 딸의 설명을 듣고 나서, 나는 예술이 무엇이고, 건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건축물이 예술이로구나!

 게시물을 찍었습니다.

 

 

스테인 글라스와 빛의 조화가 성스럽고 신비감 마져 주는구나!

 

 

 

나뭇가지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기둥의 모습들- 자연과 과학의 접목으로 만든 예술품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와 그것을 응용한 가우디의 작품세계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성당내부에서는 지금도 틀에 부어 석고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몇 백년에 걸쳐 성당을 짓고 있는 것이다.

 호기심 많은 내가 그냥 지나칠 소냐! 찰칵....

 돌로 만든 기둥과 석고로 만든 예술품에 넋을....

 

군데군데 있는 설명판을 보니 성당을 밭치고 있는 기둥이 나뭇가지 모양에서 힌트를 얻었고, 다른 장식물들도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내용이다.

 

 

 

호기심에 들어가 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다. 흑백의 조화인가!

삶과 죽음을 나타내는 것인가! 

 

 

 성당 내부에서 공사중인 모습-건축이 아니라 예술작품 제작소(!)

언제 완공되어 성스러운 미사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한 공사 현장이다. 현재는 크레인을 이용한 건축이지만, 그 옛날에는 어떻게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성당내부에서 찍은 스테인 글라스-저것은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성당 내부 한쪽에 화장실이 있어 들렀다 나오니 기차에서 내려서 바깥에서 처음으로 성당을 보았던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것이 다인가 하고 식구들끼리 단체사진(?) 찍고 나가려는데, 어~!

 

저쪽으로 지하로 가는 길이 있었다.

한바터면 그냥 출구로 나올 뻔 했다.  

 

 

게시된 설계도

 

지하로 가는 통로에는

처음 성당을 설계했던 설계도와 정면도 측면도 등을 판넬로 만들어 게시해 놓고있었다.

 

 

저쪽을 들여다 보니 계단 하나도 저렇게 만들고 있구나!

 

 

 

작품구상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프랑스어라 무엇이라 써 있는 줄 몰랐지만....

사진을 보니...... 

 

 

 

가우디의 설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건축을 모르는 나에게는 그저 미술 작품처럼만 느껴졌으니....

.

처음 건축을 시작했던 장면도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었으며, 조각품을 만드는 방법과 과정  등 볼거리가 많았다. 그러면 그렇지 입장료가 터무니없이 비쌀 리가 있나?

실제모형을 만들기 위한 축소 모형을 보니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작품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을 보고 감탄하였다.

 무식한 나는 마치 판화와 조각품을 제작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버렸지만, 건축이 아니라 예술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