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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리미니의 브르너씨 댁 1일(7월30일)-여행16일째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3. 30. 10:18

 

일리니아네 집으로의 방문 첫날

2007년 7월 30일 월요일(여행 16일)

오늘 일정 Porto Ricaniti 에서– Rimini행

(리미니에 사는 딸 친구인 일리니아의 아버지인 부르노 아저씨는 아들의 Amico다. 아저씨가 도와주어서 신기한 자전거 가방도 구입하였음. 친절한 부르노 아저씨, 친절한 나탈리아 아줌마 덕분에.........)


처음으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1인당 5유로) 10시가 넘어 호텔 TORRESI를 출발해 리미니로 향한다. 한 시간 반가량 달리니 RIMINI 고속도로 출구가 보인다. 여기서 부르너 아저씨 차가 기다리기로 한 모양이다. 아들이 아저씨 차를 안다고 해서 찾아 보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아들이 전화를 거니 5분안에 도착한다로 한다. 우리는 차를 출구 옆쪽에 있는 회사 마당으로 빼었는데, 너무나 뜨겁다. 땡볕을 피할 그늘이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위 붉은 옷을 입은 오토바이가 등장한다. 활달한 성격의 탈리 아주머니였다. 너무 급해 오토바이 뒤에 넣어 두었던 헬-멧도 잊은채 달려온 것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오토바이 탈 때 헬멧을 쓰지 않으면 단속된다고 브르너씨가 말한다.

이리 저리 요리 조리 탈리의 뒤를 따라 차를 몬다. 베화네 쇼핑센타를 지나 -리멤브란쩨 거리로 들어서니 우리의 목적지 탈리와 브르너씨의 댁이다.

주변은 깨끗한 주택들이 있고, 앞쪽으로는 아파트가 신축 공사 중이다.



일리니아가 그린 그림과 향촌이 한국에서 준 서예작품을 액자에 넣어 걸어두고 있었으며, 브르너 아저씨가 손수 만든 거실 장식장이 꽤 쓸모있게 구성되어있다. 우리도 새로 지으면 저렇게 꾸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진 몇장 찍어둔다.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살림살이와 꾸며놓은 거실로 보아 탈리아주머니의 살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집은 2층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들어가는 출구부터 우리나라의 구조와는 다르다. 두 개의 출입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신발을 신고 들어갔다. 나중에 보니 신을 벗어야 했는데......베란다는 깨끗했으며 화분들이 잘 정돈되어있다.

 이틀동안 묵었던 토레시 호텔의 전경- 호텔구하기가 별따기였는데.....

 포르토리카니티 해변

 하늘과 바다가 맞다은 곳- 지중해

 집 한채만 보이는데....

 놀래지오?

 리미니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도착하다.

 브르너씨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저씨 대신에 달려오신 나딸리 아주머니의 반가워하시는 모습.....

 급한김에 오토바이가 더 빨라....

 급해서 트렁크에 달린 헬멧도 잊은채..... 벌금이라는데!!!

 더운데도 불구하고 점심준비에 ......

 응접실의 모습이다. 아저씨가 손수 꾸미신 것이라는데....!!

 출입문위에 교황님이 보인다.

 우리 애들 엄마가 써 준 선물을 잘 걸어놓았다.

 뜨거운 태양아래 우리를 싣고 다니는 푸조 자동차--고맙다.

 

따뜻한 친절에 마음이 편하다.

 아랫층의 잔디밭이 아름답다.

 

 잘 정돈된 베란다의 모습

 

딸 친구의 작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