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13.브르너씨댁방문

76.브르너씨가 산마리노의 집을 통째로 빌려주다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3. 30. 15:17
 

저녁식사 후 아이스 크림을 주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 배가 불러도.... 감사...


시간이 많이 흘렀다. 11시가 넘어 서야 우리는 숙소로 돌아간다.

두분들이 우리를 에스코트하신다. 아들 진우가 운전하고 따라간다.


우리의 숙소는 산마리노에 있는 브르너씨 소유의 집이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아주 훌륭한 집이다. 이렇게 좋은 집을 우리에게 통째로 빌려 주시다니....여기에도 향촌의 서예작품이 액자에 넣어 걸려있다. 정말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일리니아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구나. 벽에 걸린 액자들의 디스플레이를 보니 꽤나 센스가 있구나...


너무 좋은 집을 빌려주셔서 들떠 잠을 이룰 수가 없구나....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 한병을 꺼내 마셨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20분이다. 이제 잠을 자야 할텐데, 잠이 오지 않는다. 우리를 맞기 위해 수고하신 탈리아주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야! 아이스크림이다.

 산마리노의 집

딸아이가 버클리에서 공부할 때 가져갔다가 주었던 훈민정음 서문이 걸려 있구나...낙관도 없는데....

 벽에 장식한 것이 세련미를 보인다.

 애들엄마가 친구 일리니아는 꽤 센스가 있다고 한다.

 피곤하긴한데.....

 주방의 모습인데.....

 넘 깨끗하게 꾸며놓아 어지럽힐 수가 없구나!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깨끗하게 준비된 침실1

 침실 2

 

 침실 3

 

 침실 4

 거실

 

어제 호텔보다 너무 좋아 잠이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