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13.브르너씨댁방문

73. 브르너씨 가정 2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3. 30. 10:31

 

 

 방문한 집 주변- 길을 잃지 않기위해 한커트...

 바로옆애 아파트를 짓고 있는 모습

 

 

드디어 이집의 주인이신 브르너 씨가 밝게 맞아 주신다.

 

오후 1시가 되니 이 집 주인장이신 브르너씨가 드디어 나타나셨다. 아침부터 일하다가 지금 돌아 온 것이다. 잘 생긴 얼굴에 활달한 성격으로 우리를 맞아 주신다.

 깨끗한 식탁보가 깔린 길다란 식탁에 푸른색 컵들과 접시가 놓여있다.

 


 

 식탁보와 접시세트가 조화를 이룬다.


 

 

 

딸 친구 일리니아가 우리집을 방문했을 때 아내가 선물해 주었던 것들인데, 소중히 보관 하고 있구나!

 전등이 특이해서...

 

 양초공예 작품....

 

 

 피곤한가보다. 운전하며.... 네비보며....

 

 

  


점심으로 첫 번째로 나온 요리가 빵과 파란 밑접시에 둥그런 접시에 담아 준 스파게티로 양이 많다. 보기에도 맛있게 보인다. 한국에서 스파게티를 먹어보긴 했으나, 정통요리는 두 번째 아닌가! 음료로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이 준비되었는데, 어느 것을 먹을 것인가를 묻는다. 나는 화이트와인을 선택했는데, 브르너씨가 두가지를 섞으면 빨리 취한다고 한다. 코카콜라도 준비해 준다.





식사 후 이들 부부에게 준비해간 선물을 드리니 매우 좋아하신다. 브르너 아저씨에게 모시로된 러닝을...



손녀 니꼴과 큰아들이 집에 와 있었다. 손녀 니꼴은 검은 눈동자에 커다란 눈으로 예쁘게 생겼는데, 수줍음을 많이 탄다. 크레파스를 가지고 와 처 향촌여사가 니꼴에게 그림도 그려주며 마음을 터 놓는다. 니꼴이 좋아한다

이제야 마음을 여는가!


 정통적인 스파게티인데....

 

아들 진우가 작년 처음 이곳에 왔을 때도 스파게티를 주어 맛있게 많이 먹었더니 점점 다른 것들이 이어서 나와 배가 불러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스파게티는 조금만 먹으라고 귀띰해 준다.

 첫 점심....

저녁에도 첫 번째로 스파게티가 나왔고,

두번째로 스파게티 접시를 치우니 토마토 샐러드가 준비된다.

세 번째로 나온 것은 빵과 함께 먹는 훈제요리와 베이컨과 염장육류요리가 준비되었다. 이름을 알 수가 없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물을 수가 없구나. ....

 네 번째로 썰은 빵에 커피가 나온다. 정말 다 먹을 수가 없구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러니 식사시간이 길 수 밖에 없겠구나.....

 

 웬 음식이 이렇게 많은지...

 

다음은 뭐가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