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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탈리아 리미니 관광 이틀째(여행 17일째) -1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4. 18. 23:03

 

이탈리아 리미니 방문 둘째 날
2007년 7월 31일 화요일(여행 17일)


오전중에 산마리노 관광을 위해 차를 몰았다. 어제밤 브르너 씨가 제5주차장에 주차하라고 누누이 강조했었는데, 10시가 넘은 터라 제일 아래 10번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차를 주차하고 나오면서 보니 꼭대기 까지 너무 멀고 걸어서 가야 한다고 한다.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아 내일 보기로 하고 다시 돌아내려왔다. 그 길로 리미니로 향해 전진한다. 산마리노 공화국과 이태리 국경을 신기(?)하게 통과 하면서, 국경의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리미니 市 에 있는 <베화네> 대형 쇼핑센터로 가는 도중

 

탈리 아주머니가 준비해준 점심은 어제와는 또 다른 요리다. 식사 후 앨범을 꺼내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브르너 아저씨의 친절에 또 한번 감동을 맛본다.  우리 4식구는 다시 마트로 갔다. 오늘 저녁에 고추장 불고기로 한국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남자들은 인버터를 사는동안  여자들은 오늘 저녁을 준비하기위해 향촌과 딸은 식료품가게로 가서 고기와 필요한 야채를 구입하러 갔다.

 

아내와 딸을 기다리기로 한 곳으로 가서 기다리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매장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한참을 기다렸다. 매장에서 고기와 야채를 사는데 계산하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한국같이 빨리 빨리 계산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어제 본 인버터 연결 짹이 맞는가를 확인하기위해 컴퓨터를 가지고 갔다. 눈으로 보아서는 짹이 맞는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는데, 뜯어 볼 수도 없고.... 오전에 보았던 영어를 할 줄 아는 매장 직원이 보이지 않는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아 짹이 맞는가를 컴퓨터에 꽂아 확인하여 보니 다행히 그 중 하나가 맞는다. 기쁜 마음으로 구입하였다.

 대형 매장 1층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