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유럽자동차여행기(클릭)/24.룩셈부르크로 가는길

MOSEL에서 자동차를 싣고 라인강을 건넘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19. 23:32

 

이곳은 한 여름인데도, 선선하다. 나도 긴 팔에 조끼까지 입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하시는 분들은 필히 긴 옷 가지고 가세요.

 

자전거를 타시다가 비가 와 호텔로 되돌아 가신다는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와 함께.....연세가 드셨는데도 하이킹 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또다른 꿈을 꾸어본다.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는 두분 행복하세요!



 친절하셨던 분과 함께 배에서....

 

오늘 여기까지 128.2KM 주행 함

3:15분 다시 출발이다.

룩셈부르크로 가는 길에 MOSEL 에서 강을 건넘


 우리의 길잡이 노트북-  무릎에 올려 놓고 사용했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배에서 내려 대부분 호텔들인 아름다운 마을을 지나 룩셈부르크로 향한다.

 

스피커에서는 송창식 윤형주의 에델바이스와  저별은 나의 별.....

아들이 우리 부부를 위해 여러장의 CD를 만들어 주어 지루함을 달랬다.

오후 3: 56 오늘 주행 190Km지점에서, 룩셈부르크 국경통과


오늘 총 주행거리는 229Km지점에 캠핑장에 4:26도착 수속중 여권 3명 모두 맡김

 

 

프랑스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길에 비해 독일의 고속도로에는 휴게소가 곳곳에 있었으며, 화장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휴게소라고 해서 한국에서의 휴게소와는 다르다.  휴게소 부근야외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목제 테이블들도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우리는 세 시간을 달려왔다. 이제는 배가 고프다. 다음 휴게소가 나오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지금은 오후 2:30분 마침 휴게소를 발견하고, 적당한 곳을찾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목삼겹살을 가스버너에 굽고, '장라면' 2개를 끓이니 훌륭한 점심이었다.

어젯밤에 아내가 양배추와 오이와 젓갈로 만든 국적없는 퓨전 젓갈김치(?)를 삼겹살에 얹어 먹으니 밥먹은 듯 뒷맛이 훨씬 개운했다.

 

 

 역시 고추장은 우리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여행하는 중 대도시위주의 여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기 사기가  쉽지 않아 대형 마켓에 들러 미리 준비해 두었답니다.

 

 

 

처음 시집올 때는 돼지 고기도 잘 먹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고추장 불고기 솜씨는 일품이며, 일조했습니다.

 

 

 

여행 중 처음으로 이렇게 걸지게(?) 점심을 먹어본다.  참! 나는 한국 사람임에 틀림이 없구나!

아~ 행복하다.

 

 이제 보니 수염도 많이 자랐구나!

 

 

휴게소 주변에 휴식중인 트레일러가 눈길을 끈다.

 

 오늘은 모처럼 커피까지 한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