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락가락 한다. 독일과 한나라처럼 국경이 없구나. 이렇게 큰 나라들과 작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함께 경쟁하다니.... 독일에서는 캠핑장이든 기념동상이 있는 곳 어디서나 만나는 사람마다 <모르겐> 하고 인사를 나누는데, 관광지에서 한국사람들 끼리는 서로 피하는 듯 해 마음이 무겁다.
저기가 국경이란다.
여기가 국경이다.
룩셈부르크에 들어와서 우선 캠핑장을 찾았다.
다행히 아들이 작년 자동차 여행 때 들렀던 곳이란다. 캠핑장에 도착한 시간은 4:26 아들이 리셉션에 들러 수속을 밟는데 여권 3명분 모두 맡기란다.
---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나서 짐정리를 하는데 향촌이 넘 정리를 깨끗이 하고 있다. 대충하라는데 시간아껴 하나라도 더 구경하고 싶은데 말이다. 내가 밥통에 쌀 잘 씻어놓고 잘못하여 쏟아트려 전기 장판이 젖었다. 신경질이 난다. 대충 웬만큼 하면 좋으련만...
이내 내가 좀 참을 걸하고 후회를 해본다. 나는 왜 이모양일까? 좀더 참아야 했는데...
혹시나 주차장위치를 기억하지 못할까 걱정되어 주변건물을 찍어두었다. 관광후에 찾는데 도움이 됨
주차장 주변의 모습이다.
룩셈부르크 시내를 관광하였는데, 크지 않은 도시다. 걸어서 이곳저곳을 걸었는데 별로 구경할 곳이 없다. 시내의 새로운 빌딩들은 현대식이었으며, 지하도가 있었다. 이곳도 화장실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곳 룩셈부르크 시티는 시내의 중세때 만들어진 공원 밖에 볼 것이 없었다.
1996년 12월에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유럽여행투어에 들렀었는데, 다시 보아도 감동적이다.
아들은 작년에도 와 본 곳인데 부모를 위해 다시 코스에 넣었구나. 고맙다.
그곳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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