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고 척박할 것 같은 높은 절벽위에 흰 소들을 키우는 목장이 있고 축사인 듯 한 건물의 지붕에는 풀이 자라는데 바람이 얼마나 센지 올빽한 청년의 머리처럼 뒤쪽으로 넘겨져 있다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누구의 집일까 할 정도로 경관이 좋은 별장이 있기도 하다. 목장 저쪽에는 무엇을 짓는지 크레인도 보인다. 우리식구들은 너무 좋아 풀밭에 누워 사진을 찍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 본다. 아마도 많은 영화를 찍은 곳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서인지 철망도 일그러져 있었으며 그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도 한쪽을 빌려 찰칵…….
이 푸른 들판이 모두 내 꺼~다!
하늘이 어두어지니 갈매기도 바쁜가 보다.
정말! 갈매기도 꿈을꿀 수가 있을까?
노르망디 해변이라 그런가 바람이 세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진다. 벌써 빗방울이 후드득 얼굴을 때린다. 서둘러 내려가자고 소리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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