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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가장 아름다운 해변 에트르타 풍경1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8. 29. 22:33

 

 

@ 에트르타 의 풍경

“에트르타의 멋진 해안을 보니 하나님의 멋진 작품에 놀라울 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은 감사하며 사는 것임을 느낀다.”라고 향촌은 말한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푸른 초원을 생각나게 하는 풀밭과 내려다보이는 망망대해의  노르망디의 푸른 바다가 감탄사를 유발시킨다. 앞에서 소개한 대로 에트르타는 모파상의 말을 빌리자면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쳐 박은 모양”을 한 절벽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해안선 풍경이 어찌나 환상적인지 프랑스 소설가는 “만일 친구에게 처음 바다를 보여줘야 한다고하면, 서슴없이 에트르타로 데려올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늘이 열린다. 언제 그랬던가. 할 정도로 맑아진다. 이윽고 아름다운 마을이 보인다.

우리는 어느 곳으로 가야 할 지 몰라 계속 직진해 본다. 얼마를 더 가니 캠핑카 들이 길옆에 주차하고 있기에 우리도 그 옆에 주차하니 자전거를 캠핑카에 싣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우리는 도보로 가려고 간단히 준비하고 약 백여 미터쯤 나아갔다. 경찰 같은 복장을 한 사람들에게 Etretat가는 길이 맞는가를 물어 보았는데,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 그 들 중 한 사람이 이곳이 아니고, 다시 돌아가다가 좌회전하라고 알려준다. 차를 다시 돌려 찾아가는데, 어데서 좌회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골목이 좁아 들어갈 수 있을까하고 망설이는데, 다른 차가 들어가기에 따라 들어가 보았다. 거기에는 넓은 주차장과 인포메이션이 있는 곳으로 유료 주차장이다.


관광버스가 손님을 내리고 돌아간다.

주차할 곳을 찾는데, 흑인들이 우리를 쳐다보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된다. 그래서 맨 앞쪽에 자리를 잡고, 차내의 짐을 잘 정리하고 모포로 잘 덮고 주차티켓을 끊어 놓았다.


옆의 다른 차들을 보니 두세 시간 정도 파킹하기에 우리도 그렇게 하려고 하였는데, 아들이 두 시간 밖에 끊을 수가 없단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두 시간 이후는 무료 주차라고 한다. 내일 아침까지 주차 할 수 있다니 잘 되었다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아름다운 거리를 따라 관광객 속에 끼여 걸어가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동양인은 우리밖에 없다.  뭇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나서 서둘렀다. 기분에도 매우 아름다운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해변으로 부터 내려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더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우리 아들 딸은 뛰어가고 픈 모습이다. 올때 그렇게 비가 많이 오기 때문이었을까? 간신히 날이 맑으니 더 더욱 그러리라! 하여튼 감사한 마음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나무로 만든 전망대가 보인다 뛰어올라갔다. 아! 망망 대해 노르망디여.....!

우선 사진 부터 한장찍자.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데....!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만난 1004 다시보아도 귀엽다. 

오른쪽 언덕에서 왼쪽으로 본 코끼리....형상 

이런 바닷물 색을 뭐라고 하나요? 

언덕 오른쪽에서 본 또 다른  코끼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