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
어제의 진한 감동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것같다.
어제보다 30분 일찍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갔는데,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식사하고 산책해 보리라
어제밤 모임으로 엔돌핀이 많이 생겼는지 함께 했던 교감 교장선생님들의 눈인사가 힘을 돋군다.
아침 식사 후 교원대를 산책해 본다. 어제 낮에 빗방울이 몇 방울 내리더니 어느새 라이락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벌써 라이락 꽃이 향기를 발 할 때인가 이곳 교원대로 온지 3주간이 되었구나!
교원대 교정에는 진달래 꽃이 지더니 이제는 철쭉 꽃과 라일락이 그 뒤를 잊는다. 분홍빛 꽃잔디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교원대의 환경이 마음에든다. 공해없이 깨끗한 환경 그리고 많은 꽃 그리고 젊음이 진동하는 살아있는 분위기 도서관 앞에는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파아란 자전거 길에 자전거 타는 여학생들의 모습. 오토바이를 타는 학생들. 그런데 캠퍼스에서는 오토바이 사용을 금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분홍빛 철쭉꽃이 함빡 웃고 있다. 마음을 편해진다.
오전에는 통일교육원 원장의 통일교육이 있었고, 이어서 <학교 컨설팅>에 대해 서울대 교수가 강의를 했다.
통일교육은 강의가 그런대로 들을 만 했으나, 좀 더 가려운데를 긁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학교 컨설팅은 뭐 그리 .... 그러나 대단한 자부심을 갖는 모양이다. 이왕 하는 것 좀 더 알찬 연수가 되었으면 .....
기숙사는 소독을 하고 침구류를 교체한다고 방문을 잠그지 말라고 알린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오전 강의만 있는 날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가는 날!
지난 3년도 그랬듯이 주말에만 가는 집이다. 올해는 연수 받느라 다시 주말부부.... ㅋㅋ
점심을 먹고 천천히 준비해 내려가자. 즐거운 마음으로 ......
*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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