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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건강이야기

감기에 좋은 족탕

콧물감기에 좋은 발 온냉욕(족탕)
 

열탕과 냉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냉온욕의 원리와 방법은 같지만 훨씬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발 온냉욕은  그 쓰임새가 아주 다양하다. 전신 냉온욕의 효과를  그대로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아직 어려서 냉온욕을 시키기는 망설여지고 뭔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목욕법을 찾는다면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발물온냉욕은 누적된 발목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과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부종을 없애주거나 예방해주므로 임신중인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건강목욕법이다.
요독증, 복막염, 방광염, 자궁내막염, 장염등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된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감기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콧물이 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발온냉욕을 해주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질환의 상당부분이 감기에서 비롯되는 것들인만큼 초기감기를 잘 다스리는 일이야말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므로 평소에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

▣ 발 온냉욕하는 방법

각탕과는 달리 발물 온냉욕을 할 때는 물의 깊이가 깊지 않아도 되므로 주방의 개수대에서 하기에 더없이 좋다. 혼자 앉지 못하는 어린아기의 경우에는 각탕을 할 때처럼 아기의 등이 엄마의 배에 닿도록 안아서 두 개의 개수대에 번갈아 1분씩 담가주면 된다.
말귀를 알아듣고 혼자서 앉아놀 수 있는 아이들은 두 개의 개수대 중간에 나무 도마같은 것으로 두껍고 편편한 자리를 만들어서 수건을 한 장 깐 다음 그 위에 아이를 앉히고 뜨거운물에 1분, 차가운 물에 1분, 몸만 돌려서 담글 수 있도록 하면 아주 편리하게 발물을 할 수 있다.

    ① 복사뼈정도까지 잠길정도의 물을 한쪽은 40~43도의 뜨거운물, 다른 한쪽은 14~15도의 차가운 물로 준비하고 마른 수건도 한 장 옆에 준비한다.

    ② 하의를 벗기거나 무릎까지 올려서 물에 젖지 않도록 잘 정리한다음 뜨거운물에 1분 담근다.

    ③ 뜨거운물에서 1분이 경과하면 준비해둔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찬물에 담가서 1분간 있는다.

    ④ 위와 같은 방법으로 1분씩 번갈아서 4온 4냉을 기본으로 어른은 보통 8온 8냉정도 한다. 횟수가 정해진 것은 아니며 몸의 상태에 따라서 가감할 수 있다.

    ⑤ 무좀이나 동상의 경우에는 온수와 냉수를 1분씩 합 45회 실시하면 낫는다.
    궤양이 생긴 상태라면 태운 명반(明礬)을 티스푼으로 하나정도 넣어서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목적으로 발 온냉욕을 할 때는 온수가 44도, 냉수는 12도가 가장 좋다.

※ 주의사항

  • 발온냉욕은 전신냉온욕과는 달리 온수로 시작해서 냉수로 끝내야 한다.
    온수에서 냉수로, 냉수에서 온수로 발을 옮길 때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다음에 옮기도록 한다.

  •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들어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온수의 온도는 내려가고 냉수의 온도는 올라가게 되므로 가스렌지위에 주전자를 올려놓아 뜨거운물을 수시로 보충해주고, 냉수도 갈아주면서 온도를 유지해주도록 한다.

  • 각탕과 마찬가지로 발온냉욕이 끝난 다음에는 죽염과 감잎차를 마셔주어 비타민과 염분,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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