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석평전을 들러 하산하는 길!!!!!!!!!!!!!!!
여기가 지리산이구나!
세석산장의 모습이 이렇게 바뀌었네요! 이름도 세석 대피소랍니다.
산장 아래 음수대가 있는데, 치약이나 비누를 사용하지 말라고 써 있다.
정말 잘 보존해야 할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보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세석으로 가는 삼거리의 이정표 여기서 500미터가면 세석산장이 있음- 만약 가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다.
여기서 9.5Km 청학동이 그렇게 멀 줄을 누가 알았으리요!
바람도 없다. 오르락 내리락....삼신봉으로 가는 길은 키를 넘는 풀들을 헤쳐 나가야 했다.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 나중에 생각해보니....! 역시 힘든만큼 남는 것도 배가 된다.
저 멀리 남해 바다도 보인다는 데 오늘은 안개가 많아 아쉽다.
삼신봉으로 오르는 길이 왜 그렇게 멀었는지...
이런 것을 雲海라 하는가!
무슨 꽃일까? 꽃의 모양을 보라 자연의 신비를!
금낭화 일까?
살아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구상나무! 겨울의 설경이 짐작이 간다.
산행 중 보았던 구름 중에 산허리를 감는 연기 같은 모양도 보았는데, 하늘에 핀 모양이 다른 감흥을 준다.
삼신봉이 1284m란다.
잊지 못할 산행을 기억하기위해 한 순간을 담았다.
하산길 청학동에 있는 매표소
청학동 마을로 들어선다. 한참(?)을 걸어내려오니 주차장이 보이고....
하산 후의 시장기를 달래주기위해 총무님이 따뜻한 국밥을 준비해 주셨다.
처음에 서먹했던 사람들이 푸근한 마음으로 여유를 즐긴다.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던 산행이었지만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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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더 없는 좋은 산행이었다.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