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거사의 여행기/여행자료

[스크랩] 세계 10대축제 <하얼빈 빙등 축제>및 하얼빈 여행 2부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0. 12. 29. 16:04

하얼빈 여행 셋쨋날,우리일행은 아침 일찍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후 곧바로 세계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옴겼다.이른 아침에 차가운 공기 탓인지 하얼빈 날씨가 더욱 춥게만 느껴�다.차가운 기운이 내몸 온구석구석을 쑤시는 느낌에 매우 힘이 들었지만 곧 기운을 내서 세계눈 박람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하였다.사실 어릴적 엑스포 박람회 관람이후 박람회는 처음인지라 조금 낯선 느낌도 들었지만 그 곳에서 만난 여러 조각상들은 나로 하여금 조각의 경지를 보는듯 하였다.내가 본 크고 작은 조각상들중 제일 맘에 들었던 조각상은 2008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푸와 "징징","베이베이","환환","잉잉","니니"로 그들의 머리와 장식은 각각 해양,삼림,불,대지,불을 상징한다.또한 그 마스코트의 이름을 연이어 부르면 바로 "북경은 당신을 환영한다"(北京迎你베이징환잉니)이다.

 

 

 

 

 

 

 

 

 눈박람회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점심을 먹은후 곧바로 다음 장소로 향하였다.사실 하얼빈 사람들 또한 추운 날씨 탓때문에 집밖을 잘 나오진 않지만 추운 날씨에 대항이라도 하듯 하얼빈에서는 삥동(얼음수영)이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했다.영하 30도에서 하는 삥동은 가히 왠만한 사람은 따라 할수 없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살이 찌신 나이드신 분들이 자주 한다고 한다.내가 간 그날도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할아버지께서 관광객들 앞에서 당당히 수영복을 입고 수영하는 모습에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지만,관광객들의 호응속에 즐기는 모습이 나로 하여금 하얼빈 사람들의 순수하면서도 젊음을 느끼게 했다.

 

 드디어 하얼빈에서의 마지막 일정 저녁 6시 저녁을 먹은후 우리는 곧바로 하얼빈에서의 클라이막스라 할수있는 <하얼빈 빙등 축제>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옴겼다.티비에서나 사진으로만 보며 말로만 듣던 하얼빈 빙등축제!!올해는 그 규모나 크기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더욱 성대하다고 하니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꼭한번 가봤으면 한다.

 

 

 

 

 

 

 

 

 

 

 여행을 마치면서 느낀점은 하얼빈은 추운 날씨탓에 관광객이 찾는 것을 꺼릴수도 있다.그러나 하얼빈 빙등 축제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냄으로써 자연스레 하얼빈의 추운날씨를 하얼빈 만의 장점으로 극대화 시켰다는 점에 있어서 매우 의미가 깊은거 같다.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 나라도 중국의 하얼빈처럼 세계적인 축제를 하나쯤은 갖고 있는다면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 사람 사는 이야기
글쓴이 : 골땅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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