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거사의 여행기/여행자료

배낭여행자를 위한 서바이벌 요리 레시피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12. 6. 5. 12:54

배낭여행자를 위한 서바이벌 요리 레시피

 

네이버 지식 in 에서 가져왔습니다. 

혼자서 일주일 먹는 간단한 김치 담그기  
어느 나라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간단한 재료로 김치향수를 달래는 비법을 전수합니다!

 

(1) 재료 장보기
    배추 1개 ; 유럽의 대형슈퍼마켓에 가면 우리 나라 배추보다는 조금 작은 모양의 배추를 판다. 없으면 양배추로 대신해도 됨.
    칠리가루 많이 ; 대형슈퍼마켓의 인스턴트 식품코너(라면, 건조수프, 조미료 등을 파는 코너). 혹은 후추 등을 파는 코너에서 칠리가루를 발견할 수 있음. 가격 저럼. 동유럽에선 태양초 가루도 살 수 있다.
    마늘 2개, 생강 1/3쪽.
    설탕 조금 (설탕 대신 타이요리에 쓰는 단소스(SWEET SAUCE)를 넣으면 더 맛이 난다. 유럽의 대형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소금 많이

 

(2)  배추를 먹기 좋을 만큼 듬성듬성 썰어서 비닐 봉지에 담은 뒤 소금을 충분히 골고루 뿌린다.
      비닐봉지 주둥이를 움켜쥐고 마구 흔들어준 후 20분쯤 내버려둔다.

 

(3) 배추가 소금에 절 동안 마늘, 생강(너무 많이 넣으면 안됨)을 다진다. 우리 나라처럼 끝이 뭉툭한 칼이 없으면 그냥 잘게 썬다.

 

(4) 물이 생긴 배추를 살짝만 짜서 비닐봉지에 담는다.

 

(5) 배추에 다져놓은 마늘, 생강, 칠리가루, 설탕(혹은 단소스. 아주 조금만)을 골고루 뿌린 다음 다시 비닐봉지 주둥이를 움켜쥐고 봉지째 손으로 조몰락거려 준다.

 

(6) 유리통(잼통, 꿀통 같은 거 재활용. 없으면 1.5L 플라스틱 콜라병 윗부분을 잘라내서 뚜껑 삼아 막아주면 훌륭한 김치통이 된다.)에 양념된 배추를 꾹꾹(맛의 포인트!) 눌러 담는다. 발효되면 넘칠 수가 있기 때문에 통을 꽉 채워 담지 말 것. 통 안에 공간을 남겨두고 꾹꾹 눌러줄 것.

 

(7) 하루쯤 삭히면 맛난 김치가 된다!

 

(8) 젓갈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깊은 맛은 없지만 냄새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 보관 가능.
    단! 절대 공용냉장고에 넣어두면 안돼요! 아마 김치냄새에 기절한 누군가가 쓰레기통에 버릴 게 분명함.
    바람이 통하는 부엌 창가, 마당 있는 집이라면 마당 어딘가에 숨겨두시길.

 


김치 담그기 번거로우면 이 걸로 대신하세요! (1)

☆ '칠리가루오이무침' ☆

 

(1) 재료 장보기
     오이 2개,  칠리가루 한 주먹, 마을 3쪽, 소금

 

(2) 오이를 자기가 먹고 싶은 모양으로 썬다. (길쭉길쭉, 혹은 동글동글, 혹은 어슷어슷)

 

(3) 마늘을 다지거나 잘게 썬다.

 

(4) 뚜껑 있는 통(없으면 비닐봉지)에다 오이를 넣고 칠리가루, 마늘,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5) 통 뚜껑을 닫고(비닐봉지는 주둥이를 움켜지고) 마구 흔들어준다.

 

(6) 맛나게 먹는다. 하루쯤 묵혀두면 오이는 흐물흐물해지지만 양념이 베어 더 맛있다.

 


김치 담그기 번거로우면 이 걸로 대신하세요! (2)
☆ 피망 피클 or 고추 피클을 이용한 '칠리가루오이절임'

 

(1) 재료 장보기
     피망 피클, 혹은 고추 피클 1병.(유럽의 대형슈퍼마켓에 가면 유리병에 포장된 피망 피클, 혹은 고추 피클을 발견할 수 있다.)
     오이 1개,  양파 1개, 칠리가루 한 주먹
     빈 유리병, 뚜껑 있는 용기, 없으면 그냥 비닐봉지 준비

 

(2) 오이를 길쭉길쭉 얇게 썬다.

 

(3) 양파를 길쭉길쭉 얇게 썬다.

 

(4) 커다란 볼이나 냄비에 피클 병째 내용물을 붓고 썰어둔 오이와 양파를 넣는다.

 

(5) 칠리가루 한 주먹을 골고루 뿌려준다.

 

(6) 칠리가루와 피클 병 안의 새콤한 소스가 오이와 양파에 골고루 베도록 손으로 조몰락거려 준다.

 

(7) 비워 둔 피클 병에 눌러 담는다. 소스도 남김 없이 붓는다.

 

(8) 피클 병에 다 담지 못한 것은 미리 준비한 빈 유리병, 뚜껑 있는 용기 안에, 없으면 그냥 비닐봉지를 꼭꼭 봉해서 보관한다.

 

(9) 매콤새콤 맛나게 먹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이 베어 더 맛있다.

 


☆ 한국음식 그리울 땐 '계란찜'을 해 드세요. ☆
한국을 떠나기 전 비상식량을 챙길 땐 라면스프, 김, 볶음고추장과 함께

반드시 마른멸치를 준비하세요.
술안주로도 좋고 계란찜 해먹을 때 정말 좋아요.

 

(1) 재료 장보기
    계란 3개 혹은 4개, 소금, 마른 멸치(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어요. 멸치다시다가 있어도 좋겠죠?), 칠리가루

 

(2) 유스호스텔 부엌에서 가장 작은 냄비를 깨끗이 씻는다.(계란찜 할 땐 깨끗한 냄비가 중요해요)

 

(3) 냄비의 1/3쯤 물을 담아 불에 올린다.

 

(4) 컵이나 그릇에 계란을 풀어 짭짜름할 만큼 소금을 뿌려서 휘휘 저어준다.

 

(5) 물이 끓으면 마른 멸치나 멸치다시다를 넣는다.(있다면. 없어도 괜찮아요. 조금 심심할 뿐..^^)

 

(6) 소금간 해둔 계란을 넣고 불을 최대한 약하게 조절한다.

 

(7)계란이 눌어붙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바닥을 긁듯이 익어 가는 계란 아랫부분을 떠서 윗부분으로 올린다. 다 익을 때까지 숟가락으로 떠올리기 행동을 반복한다.

 

(8) 물이 줄어들고 계란의 익은 덩어리가 보이면 불을 끈다.

 

(9) 칠리가루를 살짝 뿌려서 맛나게 먹는다.

 


 ☆ 간단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만들어 먹기
유럽의 슈퍼에 가면 유리병에 포장되어 있는 스파게티 소스를 많이 판다.

맛도 다양, 종류도 다양하다. 면만 삶아서 비벼먹으면 된다.

하지만 그마저 질려버리는 어느 날쯤엔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만큼이나 맛난 스파게티를 직접 간단하게 만들어 보자.

 

(1) 재료 장보기 (2인분)
자기가 좋아하는 파스타 (유럽의 슈퍼에 가면 온갖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펜네를 좋아한다.)
양파 1개
빨간 파프리카 1개
토마토 2개
마늘 4쪽
으깬 토마토 통조림 제일 싼 거 한 통
(토마토케첩 코너, 스파게티 소스 코너에 팔아요)
소금 (비프 스톡, 치킨 스톡 등등 우리의 '다시다'처럼 국물맛을 내는 스톡(STOCK)을 소금 대신 넣으면 맛있다.)
버터 혹은 올리브유
* 선택 사항 (넣으면 더 맛있고, 안 넣어도 상관없는.)
  : 베이컨 2개 혹은 참치 캔 1개
    모짜렐라 치즈 혹은 체다 치즈

 

(2) 끓는 물에 파스타면, 소금 두 숟가락을 넣고 삶는다. 물이 끓어 넘치면 국수 삶는 것처럼 물을 조금씩 넣어준다. 4번 정도 끓어 넘치면 불을 끄고 파스타면을 건져 물을 뺀다.(유럽의 호스텔엔 스파게티 면 삶는 도구는 다 있음)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 버무려주면 파스타면이 엉겨붙지 않는다.

 

(3) 양파, 파프리카는 먹기 좋을 만큼 가늘게 썬다.
     토마토는 듬성듬성 썬다
     마늘은 다질 필요 없이 얇게 썬다.
     *선택(1) 베이컨 : 1cm너비로 귀엽게 썰어둔다.
       선택(2) 참치 : 기름을 쫙 빼둔다.
       선택(3) 모짜렐라 치즈 혹은 체다 치즈 : 잘게 썰어둔다.

 

(4) 프라이팬, 혹은 바닥이 넓은 냄비를 불에 올리고 올리브유, 혹은 버터를 넉넉하게 두른다.(버터는 한 숟가락 듬뿍)

 

(5) 마늘과 베이컨(혹은 참치)을 먼저 넣고 달달 볶는다.

 

(6)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볶으면서 소금을 충분히 뿌린다.

 

(7) 통조림의 으깬 토마토, 썰어둔 토마토 2개를 넣고 다시 소금을 조금 뿌린 후 토마토의 형태가 사라져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준다.

 

(8) 불을 끄기 전에 모짜렐라 치즈를 살짝 뿌려준다.
    체다 치즈는 스파게티를 접시에 담은 후 위에 살짝 뿌려 먹는다.
 
(9) 건져낸 파스타면을 접시에 담고 소스를 얹어 맛나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