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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고/아들소식

2011년 2월 소식

새학기 강의가 1월 중순 시작되었는데, 아들이 많이 힘드는가 보다 그래도 잘 넘기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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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16 - 누나의 전화 한통 2011.02 / 유학 일기

2011/02/17 13:5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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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시험이 많이 걱정이 되서 그런 것일까? 요즘 두통이 연일 지속된다.


두통.. 이런 단어는 나랑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살아왔었는데, 아무래도 시험이 나에게는 조금은 스트레스가 되나 보다.


학교를 갔다와서 조금 피곤한 마음에 잠시 누워 있다가 배고파 라면을 한개 끓여먹고 다시 내일 있을 시험을 공부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다.


마침 누나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가족이 나에게 중요하고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누나가 곁에 있어서 참 좋다. 


이런 누나가 시집 간다면 참 기쁘고 축하할 일이기도 하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울 것 같다.


고마워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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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16 - 익숙한 것들을 버려야 한다. 2011.02 / 유학 일기

2011/02/17 03:0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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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가 이번 학기 가장 어려워 하는 FIN610 class 중간고사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수업 전에 따로 스터디 모임도 있고 튜터링도 있어서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해야 한다.


행경에서 매일 메일이 오는데 늘 나에게 필요한 말씀 또는 격언들이 온다.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 결별을 선언하라

당신이 늘 보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소소한 것에서부터 삶의 기미를 포착하고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물을 반듯하게 보지 말고 거꾸로 보라.
세상을 걸어 다니면서 보지 말고 물구나무서서 바라보라.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아름답다고 여기던 것과 끊임없이 싸우고,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는 결별을 선언하라.
-안도현 시인(‘변화는 종이 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에서 인용)


어찌 나에게 필요한 말이 이토록 적절하게 오는 것일까?

현재의 마음 상태,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더 한 걸음만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지금 현재 내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먼저 시험을 잘 보자. 그리고 그 담에 생각하자.


나약해 지면 안된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이 얼마나 많은데..


기도하고, 깡으로 악으로 잘 버티자!!


하나님 빽이 있으니깐..


내일 시험 잘 보고 기쁨의 글을 포스팅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