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구아수 폭포의 전체지역이 파라과이 땅었다고 한다. 그런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삼국 동맹 전쟁에서 파라과이가 패하여 빼앗긴 땅이 되었단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파라과이는 전쟁에서 이겨 본일이 없다(?)고 들었다. 파라과이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아까울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전쟁에서는 어떻든 승리해야 한다고.......
Low Road도 가보자고 했다. 우리는 다시 low 코스로 향했다. ............................
오늘 우리와 함께한 관광객 들은 연세가 들어보이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도 눈에 띈다. 나는 무슨 물건 운반차 같이 보이는 초록색 손수레가 있나 하고 의하해 하다가 그것이 이곳 공원의 휠체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웃었다.
외국사람들은 우리보다 덩치가 크고 무거워서인가 보다. 수레가 아니라 휠체어이다.
죽기전에 꼭 보아야 할 폭포란다. ㅎㅎㅎ
나오는데, 혈압을 측정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물으니, 무료라고 한다. 측정해보니 118/70
이럴리가!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런 측정값은 처음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 즉, 열차가 도착하는 시간에는 미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요리조리 난 길을 따라 얼마를 걸으니 오른쪽 아까 윗길로 지나갈 때 지나갔던 다리 바로 아래쪽으로 폭포를 이룬다. 위에서 볼 때는 별것 아닌 것 같았고, 아래쪽 서있는 사람들은 윗길이 힘들어 안오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쏟아지기 시작하는 물보라가 온 몸을 적신다.
정말 웅장하고 대단한 폭포이다.
나중 어떤 느낌이었냐고 묻는 동료에게 나는 ‘말을 아낀다’로 대답.
오! 하나님, 어찌 이리 대단한 작품을 만드셨나이까? 오직 감동! 벅찬 감동 뿐!
사람들은 우비를 입기도 했고, 젊은 아가씨들은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다. 뭇 사람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즐기는 듯 했다.
같은 열차를 타고 온 손님들이 잠시 후 폭포의 물처럼 빠져 나갔다. 이제야 좀 정신차려 사진 촬영을 했다. 조금이라도 더 감동하려고, 더 머물려고 했다.
폭포의 물 보라가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폭포 건너 편으로 브라질 국기 가 보이며, 관리소 같은 건물이 보인다.
공원내에 있는 식사장소로 음식도 뷔페식이다.
공원내에 있는 레스토랑 점심식사 때 이것을 먹었다!
지난 번 비 때문에 선착장이 떠 내려가 폭포 아래로 들어가는 투어는 못하게 되었다.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볼 때도 계단을 타고 폭포아래까지 올 수 있고, 그 곳에서도 폭포까지 보트를 탈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선착장이 없는 상태에서 브라질 쪽으로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때때로 무지개가 사라지기도 한다.
점심식사 했던 레스토랑으로 와 다시 합류
돌아오는 길에 기차를 타기위해 줄을 섰다.
숲속을 더 걷고 싶었지만 일행들이 피곤한가 보다. 이과수 폭포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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