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ollantay tambo
잉카문명의 유적과 프레잉카(잉카 이전의 시대)의 유적이 같이 혼재하는 곳이다.
잉카문명시대에 태양의 신을 숭배하는 신전이 있었으며, 잉카 전사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태양의 신전 유적은 잘 다듬어진 돌로 석축을 세심하게 쌓아올렸는데, 한 치의 틈도 발견되지 않는다.
신전 정상부에는 고대인들이 운반해온 수십 톤에 이르는 거대한 돌이 있다.
마을 주변은 험준한 안데스의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급물살의 우루밤바강(Urubamba River)이 마을을 관통한다.
스페인군이 쿠스코를 점령할 당시 마지막 항전지로 유명한 곳이다.
****올란따이땀보 주택
페루 올란따이땀보. 한국의 옛날 마을 처럼 기와지붕에 이곳의 아도브 진흙벽 그리고 마당등으로 되어 있다. 부엌과 화장실이 밖에 있고 주위에 밭들이 있다.
차에서 내렸을 때 느낌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현대식 건물은 보이지 않는 '시간이 정지된 곳'이라는 표현이 붙을 만 했다.
저 뒤에 보이는 산 중턱에 보이는 석조 건물들은 곡식 저장창고라고 한다. 저 산의 모양을 잘 보면 사람의 얼굴이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저 산에서 예배드리는 성소도 있다고 한다. 아마도 잉카인의 신앙을 보는 듯 하다.
잉카시대에는 문자도 없고, 철기도 없었던 시대에 이렇게 정교한 석축을 쌓은 기술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잉카도시 형태가 남아있었으며, 잉카인이 쓰던 水路가 있었으며, 석조 건축물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도 포장되지 않은 채 잉카의 돌바닥이 그대로 있었다.
오늘 이곳으로 데려다 준 대절차로 15인승 벤츠이다. 기사가 성실해 보였으며, 순박함이 묻어있다. 오늘 이 차를 탔기에 좀 편하게 왔다. 아침에 대절했던 버스는 좁고 불편했었는데.....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
거리에는 잉카 복장을 한 여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었다. 이렇게 경쟁하지 않으면서도 자기의 일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곳에 오래된 교회가 있다고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댜. 지금 보고 있는 곳 저곳이 교회인가?
오늘 저녁 먹는 곳이다.
음식점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쪽에 넓은 공간이 나오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들과 화장실도 있었다.
음식점 벽을 보니 두께가 매우 두꺼웠다. 손으로 재보니 약 50Cm 정도 였다.
페루 도시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부분 어두었다. 비프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고기가 질기다. 나의 룸메는 닭고기 스프를 시켰는데, 별로였다.
나는 잠시 내 자신을 잊고 있었다. '내가 지금 천년 전으로 와 있는데' 라는 것을...!
돌로 만든 벽이 친근한 느낌을 준다. 매우 소박한 작은 마을임을 볼 수 있었다.
어두워지니 쌀쌀해 진다. 다른 일행들은 저녁식사하러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나는 시간이 아까워 주변을 돌아보다가 캠핑장 안내판을 보았다. 나는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곳을 찾아가 보았다. 지금은 시즌이 아니라 캠핑하는 사람들은 없었으나. 잔디가 깔린 그 다지 넓지 않은 아늑한 캠핑장이었다. 사진을 찍어두지 못했는지 사진이 없다.
일행들 중 몇분도 고산증이 심하다 나도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다. 오늘 저녁은 입맛이 없다.
기차 출발시간이 9시니 시간이 여유롭다. 가이드가 식사를 좀 늦추고 유적지 구경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공부를 좀 더 할 것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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