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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와 남아공 여행(2014. 2.) 45일/남미여행기

37. 페루/갈대로 만든 섬 우로스 1


우로스 섬(Isla Uros)

'토토라'란 식물로 만들어진 티티카카호수의 인공섬이다.

 

40여개가 넘는 인공섬에  '우루(URU)족이 살고있다. 전체 人口 천여명으로 40여개가 넘는 섬으로 잉카제국의 천민이었던 우루족이 인공섬 Titicaca로 들어온 이유는 약 500년전 스페인 침략 때문이었기 때문이었다.

 


 

 

티티카카호수의 우로스 섬에 들어가는 입구이다.


 

이곳에도 North Face와 청바지가 보인다. 문명이 이곳에도 이미.....




티티카카호수.. 

푸노는 페루의 남쪽 안데스 산맥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표고 3800m의 지방도시로 티티카카호수에 가기 위해선 이곳에서 보트를 탄다. 
티티카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해발 3812m) 있는 호수로 그 옛날 잉카의 초대황제 ‘망코카파크’가 자기 아내 ‘마마오크료’와 함께 이 호수에 나타나서 태양의 에 강림했다는 전설이 있다. 
호수는 중앙부근에서 페루와 볼리비아로 국경이 나눠지며 또 증기선이 항해하는 세계 최고지점의 호수로도 유명하다. 부근 눈녹은 물이 20개가 넘는 강이 되어 흘러드는데 이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강은 없다. 특히 송어가 많이 잡혀 호반주민의 중요한 생활양식이 되고 있다.

보트를 타고 1시간 가량 가면 우르스에 도착한다. 호수에서 자라는 갈대를 베어다 묶어서 나란히 늘어놓은 것이 지금과 같은 이 되었다고 한다. 갈대로 만든 이지만 갈대로 만든 학교도 있고 교회도 있다. 보트가 도착하면 꼬마들이 나와 손을 흔들며 환영해 주고 운이 좋으면 노래도 불러준다. 또 갈대로 만든 조그만 배나 토산품들을 팔기도 한다.

에는 우르스족(Urus)이라는 인디오들이 살고 있으며 그 역사는 그들의 입을 통하여 구전되는 것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우르스족은 티티카카호수 연안의 민족 중에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하며(12~15세기) 떠있는 자체는 150~200년경에 생겨났다고 한다. 티티카카호수에는 크고 작은 46개의 갈대이 있으며 자기들의 고유문화 보존을 위해 힘쓰는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우로스인들이 사는 인공섬이 점점 부영양화 되어가고 있었다.  페루 정부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좀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섬이 위치한 곳의 수심은 1m 정도이며 파도나 바람에 흘러가지 않도록 호수에 자라고 있는 갈대에 묶어 놓았다.

 

3m 정도의 두께로 쌓인 토토라의 아래쪽 물에 잠긴 부분은 썩기 때문에 새로운 토토라를 위에 깔면서 오랜 세월을 유지해 가고 있다.

한 세대가 사는 작은 섬으로부터 350명 정도가 살고 있는 큰 섬에 이르기까지 40여 개 섬이 호수에 떠있고, 전체 주민은 800여명 정도가 되며, 학교와 교회도 있다.

주민들은 아이말어를 사용하는 우루족으로 티티카카 호수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물새를 잡고, 야채, 감자 등을 재배하며 생활하고 있다. 토토라는 섬 주민들과는 끊을 수 없는 관계로 집은 물론이고 밭, 불씨, 가축의 사료로도 사용한다. 또한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되는 마루사라는 배도 토토라 다발을 끈으로 묶어서 만든 것이다.

관광객에게 파는 민예품도 이들의 수입원의 하나로 섬에 보트가 도착하게 되면 어린이들이 손에 민예품을 들고서,아낙네들은 갈대 바닥에 각종 토산품과 민예품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다. 섬 한쪽으로 5m가량의 높이로 전망대도있다. 이곳에도 지금은 현대문명의 물결이 닿아 태양 전지 패널을 이용하여 텔레비전까지 시청하고 있었다.

 

                                                                                - 노상래의 '21일간의 남미여행 중에서

 

 



 

전통배로 갈대로 만든 배로 관광객을 태우는 유람선!



 

태양열 전지판이 보인다. TV가 있었다.



 

인공섬위에 토토라가 자라고.......!



 

배에서 내려 토토라로 만들어진 인공섬에 발을 내디뎠다.


 

'토토라'로 만든 섬에 화덕을 차려놓고 불을 지핀다. 화덕 밑에는 돌을 고여 불이나지 않도록....


토토라의 껍질을 벗겨 씹어보라고 하여 시식중이다.

 

토토라 껍질을 벗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공섬을 만드는 방법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갈대 위에 집을 지은 모습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