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에서 제일 먼저 목격한 것은 알록달록한 보자기를 등에 지고 중절모를 쓴 할머니였다. 볼리비아 여자는 중절모를 즐겨 쓰는데, 미혼이라면 옆으로, 기혼은 똑바로 썼다. 작은 키에 검게 탄 피부, 동양인에 가까운 이목구비. 피부색이 짙고 선이 굵은 얼굴은 우리와 많이 닮았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천연자원이 가장 풍부하지만 가장 가난하기도 하다. 지형적으로는 6천m급 설산, 초현실적인 풍경의 우유니 소금사막, 핑크 돌고래가 사는 아마존 밀림 등 관광자원이 많음에도 그러했다.
라파스는 수도라고 하기에는 건물이 너무 낡았다. 무허가 판자촌 같았다. 철골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외벽은 조악한 벽돌이 덕지덕지 붙었다. 거리에는 쓰레기가 넘쳐났고, 좁은 도로에 낡은 차들이 무질서하게 달렸다.
[출처] [이랑주의 광장&골목] <10>볼리비아 라파스 마녀시장|작성자 MiD
라파즈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도시 답게 하늘이 낮게 느껴졌다.
LA PAZ는 평화라는 뜻이다.
라파즈의 도시 모습은 분지모양으로 나무거 적고 복잡한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사람과 자동차가 뒤섞여 다니기도 하여 혼돈의 극치 같았다. 거리의 모습은 분주했고, 시끄러웠다.
오늘의 점심겸 저녁은 처음으로 한국식당으로 갔다.
오늘 우리숙소
현지 여행사 직원
멋진 여행객들이다.
이곳 사람같지 않은 밝은 웃음의 엄마와 아기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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