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미와 남아공 여행(2014. 2.) 45일/남미여행기

48.볼리비아/ 배낭여행자의 로망 - 우유니 소금사막투어를 위해 고고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가기위해 호텔에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려는데, 차를 대절하려니 요름은 3배나 비싸다 이곳에는 자가용 영업이 성행하고 있었다. 라파즈는 정말 정신이 없다. 버스 및 차량의 소음, 거리의 혼잡, 매연 먼지 빨리 벗아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라파즈에서 uyuni까지 가는 버스로 이동하고있었다.


 

우리는 19:15분차를 타려고 터미널에 왔다.버스터미널은 시장처럼 복잡하고 소란스럽다. 우유니까지는 450킬로미터로 밤새 12시간을 달려야 한다. 우리는 세미 까마로 이동하였다.  라파즈에서는 여행사에 의뢰해 호텔 및 차량등의 도움을 받았으나, 남미의 정서일까 매끄끄럽지 않은 진행으로 실망감이 들었다. 한동안의 '회오리(?)'가 있었다. 쭈~~쭈



 

 

안데스 산맥 해발 3,000m에서 5,000m사이를 가야한다.  산소가 부족하여 식물도 자라지 못한다고 하는 우리가 가는 길은 나지막한 구릉의 완만한 굴곡이 교차하는 가운데를 2차선의 아스팔트 도로가 상하로만 오르내리며 직선으로 달려는데, 창밖의 풍경은 황량하기만 하다. 나무나 풀이 없는 갈색의  민둥산만이 외로움을 더해준다. 게다가 반짝이는 별들을 기대했는데, 실망감만 더 커온다.

날씨가 만만치 않다. 감기조심해야한다.

SEMIcama BRONCO 탑승 해발 3545m에 도착

우리가 우유니에 도착한 것은 아침 07시로 아직 눈을 뜨지않은 새벽처럼 느껴졌다.

어디 쉴 만한 곳이 있을까?



아침일찍이라 어디에서 아침요기라도 할 요량으로 이곳 저곳 찾았으나,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다. 마침 이곳은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있었으며, 먼저 온 손님들과 만날 수 있었다.


우유니는 라파즈에서 남족으로 200km떨어진 볼리비아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칠레로 연결되는 철도역이 있는 작은 도시이다.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버려진 증기 기관차의 잔해인 기차의 묘지를 제외하고는 별로 볼 것이 없는 도시지만, 세계 최대의 소금 호수의 동쪽 끝에 붙어있어 있고, 트레킹과 더불어 남미 관광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의 전진기지로 여행객들 천지다.


해발 3545m인 이곳 거리에는 이곳이 철도가 흥했던 곳이라는 듯 전시물로 조각을 대신하고 있었다.


마침 여행사 앞에서 만난 젊은이의 수염이 멋있어 한 컷!



기백이 느껴지는 젊음






우유니 市: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가기위한 관문으로 여행객이 많다. 인구 만명으로 거주인구도 적고 볼거리도 없다. 소금사막 입구로 유명해졌지만, 한적하다. 거리엔 사막투어 여행사가 많이 보인다.




거리엔 옛날의 화려했던 철도역사를 보는 듯 하다.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는데, 기차역이다. 


세월이 흘러 증기기관차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페루에서 샀던 옷까지 끼어 입었다. 해발 3천 오백이라서 그런가~~

이제 기차들의 무덤이 보인다.



우유니 사막투어는 여행사에 신청해야 하며, 각자 개인으로는 갈 수가 없다. 10시에 출발한다고 하더니 10시 반 출발이란다.

 차가 출발하여  11시 경에 기차무덤에 도착했다.

그 옛날의 화려했던 철도산업이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자 그대로 두고 떠났다고 한다.




볼리비아는 광물이 풍부한 나라라고 배웠다. 특히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은광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 창 번성했던 ......


세멘테리오 데 트레네스, 기차들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남미 최대 은광인 포토 시(Potosi) 광산에서 사용되었던 기차들이 호황이 끝나면서 버려진 것이다.



사막이라 햇볕이 눈이 부시다. 파아란 하늘과 뜨거운 모래와 녹슨 열차는 볼리비아의 독특한 문화를 만든 것이리라!




앙상한 잔해만이 그 화려했던 영화를 대신하고 있었다.



가차무덤을 떠나 '꼴찬'(소금 박물관)에 오니 상가가 즐비하다. 


노인의 손끝을 보라!

이곳에서 25분 간 시간을 춘다. 소금으로 만든 기념품들과 공예품들이 주로인 상가의 모습은 특이했다.

홍학과 선인장 무늬



햇볕이 너무 뜨겁다



소금박물관 









이곳을 찾은 여행객은 대부분 배낭여행자 처럼 보였으며, 젊은이들로 우리를 제외한 나이든 사람들은 볼 수가 없었다.


하나 쯤 사고 싶었지만, 부피가.....!


햇볕이 따가워 그늘이라도......

그런데 이 사막에서 왠 수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