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키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산타 카타리나 수도원(Monasterio de Santa Catalina). 높은 흰 벽으로 둘러싸인 수도원은 도시 안의 성채처럼 몸을 감춘 채 4세기에 걸쳐 수많은 수녀를 배출했다.
1580년에 부유한 과부에 의해 세워진 곳으로 과부는 수녀들을 스페인의 상류 가정 출신 중에서 골라 뽑았다고 한다. 스페인에서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내던 편안한 수도생활은 거의 3백 년간 유지되었다.
그런 느슨한 분위기는 엄격한 도미니카 수도회의 수녀가 도착하면서 끝이 났다. 그 후 1970년에 수도원이 대중에 공개되기까지 수녀들의 삶은 장막에 가려있었다.
수도원의 내부는 미로와 같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곳곳에 과실수가 자라는 작은 안뜰이 있고, 안뜰마다 회랑의 색이 달라진다.
[출처] 페루 아레키파 - 하얀 마을이라고 불리는 이유|작성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작은 부엌과 침실을 갖춘 독채 건물들이 스페인 도시의 이름을 딴 거리마다 가득하다. 마치 하나의 작은 마을 같다.
[출처] 페루 아레키파 - 하얀 마을이라고 불리는 이유|작성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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