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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와 남아공 여행(2014. 2.) 45일/남미여행기

84. 경비행기를 타고 나스카 지상화를 찾아서1

페루 남부지방의 사막지대인 ‘’나스카평원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거대한 그림이 펼쳐진다.

1500~ 12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있다. 직선, 삼각형의 도형과 동물, 물고기, 곤충, 식물 등의 그림은 300m이상의 공중에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크기도 있다.

 

개개의그림들이 작은 것은 10m정도로부터 큰 것은 300m에 이르기까지 200여개의 그림이 정교하게 그려진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림이 그려진 면적이 자그마치 500km2 에 이르고 있다/

?

여러 가지 가설 중 우주인설 하늘을 나는 사람, 성좌를 나타내는 설 등이 있다. 자신의 일생을 나스카 연구에 바친 독일의 지리학자이며, 수학자인 마리아 라이혜여사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은 이것이 거대한 천문력이라고 주장한다.

 

비행기를 타고 30분 동안 상공을 나르며, 조종사가 기체를 좌우로 기울여 그림에 가깝게 접근하여 사진 촬영을 도와주지만, 잘 찍지 못했다.  이곳  나스카는 지상 그림 외에도 아름다운 토기와 직물도 유명하다고 한다.

                                                                                                      -  여행가 김종년 한달간의 아름다운 여행의 저자


 

 

우리를 공항으로 데려다 준 고마운......


비행장에 대기 중인 경비행기


어떤 비행기를 탈 것인가?


이 배행기는 항공사가 다르기에 비행가능한 시간을 알아본다.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조금 작은 6인승 비행기를 탈 것인가?


얼마나 기다렸던 이 순간인가?


시간을 아끼기위해 6인승 경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하고 1명이 더 오기를 기다린다.



우리는 이렇게 한팀이되어 비행기에 오른다.



이내 머리깍은 친구가 왔다. 우리는 탑승전 체중을 달았기 때문에 지정해 준 좌석에 앉았다. 얼마나 흥분되는 순간이었던지......

이 순간을 위해 여러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찾아온 것이 아닌가?

'인생은 순간'이라지 않는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는 옛날 TV 선전문구가 생각이 난다.



꿈이 실현되는 순간으로 설렌다. 대부분의 여행객 중 이곳 나스카 경비행기 타는 것은 선택사항이라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만큼 의미있는 일인가에 대한 회외와  적지않은 경비 문제도 있고, 멀미도 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나는 간절히 원했던 일이 아닌가?

나는 한국에서 준비해 온 멀미약도 이미 복용하고 준비를 한 상태이다. 한없이 설렌다. 우리팀을 안내하는 가이드도 가슴이 뛰는가 보다.


기장과 부기장의 모습을 기념으로 찍어 두었다. 여러가지 안내방송을 하는데, 스페인어로만 말해 무슨 소린지 알아듣지 못했다.

드디어 시동을 걸고 활주로로 이동한다.



비행장 주변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개간되어 작물을 심고 있었다.



비행장 주변은 이렇게 농토로 조성되어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있어 안타까웠다.



그 옛날에는 이렇게 많은 물이 흘렀는데..... 물길만이 이렇게....!


지금은...?


자로 그린듯한 직선은 ?


기장의 말에 의하면 200~300미터 상공에서 문양을 보게 된다고 한다.


   



하늘 높이 올랐다 하강을 하며 그림을 보여준다.




다른 곳으로 가니 높은 산이 보인다. 그 옛날의 흔적을 보이며.....




이 넓은 황야에 산들과 물이 흘렀던 자국이 보인다. 신기한 느낌마저 든다.







어쩌면 이렇게 평평한 땅이 만들어 질 수가 있을까?



땅에 홈을 파 그린 지상화로 다농경시대의 달력이라고도 한다.길다란 직선들이 보인다.



자연적으로 생겨진 것은 분명아닐텐데.....


나스까 지상화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1. 검은 돌과 모래를 긁어내어 하얀 그림을 그렸다.

 2. 비가 거의 내리지않아 그 존재가 남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