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양식/좋은 글과 詩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 신경림 간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이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도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라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 [스크랩]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오늘보다 좋은 날이 있어도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존재하는 것을 사는 날의 생활 돌판에 새기며 지나간 날의 진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며 부끄럽지 않은 삶의 웃음을 웃고 싶다 오늘 비록 괴로운 일이 더 많을 지.. [스크랩]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이 한 주도 행복 하소서!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 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다. 날마다, 날마다, 시계바늘처럼 돌고 도는 인생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 곁에서 그 언젠가 그저 스쳐간 바람같은 존재지만 문득 문득 그리운 그대를 생각하면 달려가 보고 싶다는 애절한 생각이 든.. 사람의 마음 (퍼옴) 몰래하는 칭찬 우리가 상대를 기쁘게 하는 방법 중 약간 전략적이기는 하나 뒤에서 칭찬하는 일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죠!! 무조건 칭찬하는 것으로는 별로 의미가 없고 칭찬을 받을 당사자에게 확실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칭찬의 메신저를 선정하는 일. 우리말에 발 없는 말(言).. [스크랩] 송년 엽서(이해인 글) [송년 엽서] 글: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 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