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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르본을 향하여........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2. 8. 11:47

 

우리는 큰 길을 따라 들어오는 도중 <나르본>에서 호텔을 발견하고 좀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일찍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B&B 호텔이 나란히 두 개가 있는데, 가격이 다르다. 5시가 되어야만 프론트를 연다고 해서 15분가량 기다렸다.  후런트 앞에는 이미 자전거 여행자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탈리아에는 거의 다 자전거에 짐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을 매달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들도 자전거 앞 뒤로 커다란 가방을 달았다. 그 가방속에는 텐트와 침낭 그리고 필요한 음식과 음료수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 자전거는 무거운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짐받이가 튼튼히 만들어져 있었다.


호텔 둘 중 왼쪽의 것이 가격이 조금 저렴하여 그 곳( 38+추가6 유로)을 택하고 야간에 카르카손 성을 구경하기로 했다. 거기까지 가려면 아들 말에 의하면 100Km의 속도로 여기서 1시간은 달려야 한단다. 좀 멀기는 하지만 카르카손의 야경도 구경할 만 하다고 아들이 알려준다.


체크인하고 짐을 옮긴 후 전기밥솥에 따끈한 쌀밥을 지어 카레라이스로 식사를 한 후 서둘러 출발하려는데 처가 또 코피가 난다. 그래서 쉬고 싶다고 한다. 힘들게 이곳까지 왔는데 아쉽지만  “우리 셋이서라도 가자” 고 말하고 나니, 향촌이 따라 나선다. 고맙다.


그래도 예정했던 출발시간보다 한 시간가량 늦었다.


 NARBONNE에서 카르카손까지 아들에게 운전대를 맡겨본다. 아들이 나보다 더 속력을 낸다. 그래도 1시간이 더 걸렸다.


 나르본으로 가는 길

 에어 쇼를 기다리는 사람들...

 에어 쇼를 보러가는 차량들로 좀처럼 보기 힘든 정체 구간

 이곳에도 전철이 다니나 보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

 유럽에는 중고차 파는 시장이 도시 외곽에 자리잡고 있었다. 복잡하지 않아 얼마나 좋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