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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비뇽 도시를 찾아서1(여행10일�)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3. 9. 16:50

아를을 떠나 한참을 달려 예술의 도시 <아비뇽>에 도착했는데, 차를 주차할 주차장을 찾기가 어렵다. 이리 저리 돌다가 역에 있는 주차장 싸인을 보고 파킹을 하려고 들어갔는데, 올라가는 길이 너무 좁다.

간신히 올라가기는 갔는데, 이게 왠일인가! 바로 우회전하여야 하는데, 폭이 너무 좁다.


 

 

티켓을 뽑으려고 차를 바짝 대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 뒷바퀴가 턱에 걸려 애를 먹었다. 뒤에서 차는 오고 진땀이 난다.

아들 진우보고 내리라고 해서 아들이 유도하는 대로 간신히 턱을 넘기는 했지만, 뒤에서 차가 빵빵거리고.... 휴우~


 

아비뇽 시내는 축제분위기로 들떠 있었으며,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딸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은 레몬축제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연극제가 열리고 있다.


 

주차장에서 나와 길을 건너니 길가 좌판이 벌어지는데, 헌 책파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길가에는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즐비하다.


 

그런데 벽에 붙여진 포스터에서  한국연극 포스터를 한 장 발견했는데, 한국 여배우의 사진과 함께 불어와 한글로 <선녀와 나무꾼>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축제기간에 이루어지는 여러행사 포스터가 담벼락에 풀로 붙여있지 않았다. 나중에 철거하기 쉽게 판넬에 붙여져 있다. 이런 마인드 조차 우리는 부럽다. 

  큰 거리에는 차들과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시내버스와 자동차가 잘도 빠져 달리고 있다.

 자동차 여행하실 분들은 돈 아끼려고 아무데나 주차하지마시고, 꼬 옥 유료주차장을 찾으십시오. 

 연극을 홍보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메가폰으로 외치고, 포스터를 들고, 행위로 보여주는 모습에서 색다른 선전을 보고 왔다.

 도시 전체가 포스터 전시장 처럼 느껴진다.

 호텔의 모습이다. 이름도 르부르라 눈길을 끌었다.

온통 축제의 물결이 흐르는데, 가이드가 자기 관광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게에 진열된 상품인데....

 가게 안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데.... 정말 장사가 되기는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