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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피렌체 관광 3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3. 9. 22:55

 

 단테가 다녔다는 성당이라는 곳에 들르니 저녁 7:30에 CONCERT가 있다 고하는데 내용을 보니, 기타연주와 합창으로 돼 있다. 아들 진우가 그것을 보고 싶어 하는데, 30분이나 남았다.

 단테가 베아트리체에게 고백을 했다던 성당

성당은 오래되었으며, 허긴 단테가 살았을 터이니....

 

 

 7시에 공연을 했던 성당이다.

모처럼 맑은 음성의 하모니가 피로를 덜어준다. 내 딸은 무척 호기심이 많아 무엇 하나라도 더 보려고 애쓴다. 나는 그와같은 행동을 보면서 속으로 웃어본다. 마치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듯하다.

 

하나라도 더 보려는 우리 딸을 따라 이곳저곳 다니는데, 나는 쇼핑에는 관심이 없고 나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저 앉고만 싶다. 짜증도 난다. 쇼핑하는 가게 밖에서 소매치기 망이나 보는데, 그들의 눈초리도 예사롭지가 않다.

 

게다가 여행을 떠나기 전 이태리 소매치기에 대한 경고가 많았는데도 처와 애들은 이미 그런 경고를 잊은 듯하다. 나는 오늘 장거리 운전과 소매치기 감시(?)역할을 해야 했기에  매우 피곤하다. 더 이상 못 다니겠다.

 천국의 문

 

 구와모 성당의 종탑

 성당의 조각품은....?

 천국의 문

 천국의 문

 천국의 문

 

 저녁에는 천국의 문 앞쪽의 철문이 닫힌다.

 성당 옆 건물

 구와모 성당 오른 쪽의 모습으로 커다란 구멍은 채광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돔 지붕에 있는 구멍은 그림작업을 하기 위해 발판을 걸칠 때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단테가 다녔다던 그 교회에서 학생들의 합창과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