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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리히텐슈타인 국경통과 와 관광1

백당 - 백세까지 당당하게! 2008. 7. 12. 11:02
 

네비게이션에 의존해 찾아가는 길이라 가끔씩 길을 잃는다. 오늘도 그런 날인데 그 덕분에 커다란 행운을 얻었다. 길을 잘 못 들어 아름다운 시골 집을 보게 된것이다.

 

 

 점심먹을 곳을 찾아 보던중 자리잡은 곳이다.

 하이얀 들꽃과 보라색 꽃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우리의 마음이 아름다워서 이리라.

 맛있는 점심- 쌀밥에 김, 그리고 고추장에 김치(?)  왜 이리 맛있을까!

 여러모로 배려하는 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어! 이게 뭔가?

스위스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도중 한적한 곳을 골라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서 또 출발이다.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말로만 듣던 스위스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구불구불한 길(정말 장난이 아니다)을 달리며 국경에 도달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국기가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내려 보았다. 리이텐슈타인 국기가 걸려 있어(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도 사진을 찍는데, 국경을 지키는 수비대(?)인 군인이 눈길하나 주지도 않는다. 으례있는 일상적인 일이라 그런가 보다. 국경을 넘는다는 감격으로 국경을 넘어 달려 갔다.

 스위스에서 리히텐 슈타인 들어가는 국경이다.

 기념으로 차에서 내려 찰칵이다.

 언데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얼마를 달렸을까 스포츠 용품을 세일한다는 현수막이 보이기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리히텐 슈타인 공화국은 물가가 싸다고 들었기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자전거 탈 때 입는 옷을 하나 사려고 했던 참이다. 아들이 아버지께 선물 해 주겠다고 한다.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다. 그래 기념으로 하나 사자. 이곳도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찾아 물으니 안내를 한다. 그런데 상의 하나에도 200유로(스위스 화폐)가 넘는다. 우리돈으로 약 27만원정도라 생각되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했다. 모처럼의 기회인데 충동구매할 수가 없지 않은가!

 리히텐 슈타인 공화국에 들어섰다. 

 다시 자전거용 운동복을 사는 것을 포기하고 차를 돌려 시내로 들어갔다. 시내라야 차로 얼마 가지 않을 정도로 작다.

 리히텐 슈타인 공화국의 상징인 곳 옆에서....

 기념품 가게 앞에서....

 거리의 모습이다.

 작은 공화국에서 아들과 나는 잠시 퍼포먼스를 .....

 길가의 카페로 파라솔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