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다.
칠레화산 폭발이 일어난 곳은 1,380m라 한다
칠레 입국 수속이 끝나고 나니 11:40분이다. 드디어 출발이다.
날씨 마저도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대조적이다. 이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습도가 높은 바람이 안데스 산맥을 넘지 못해 칠레에 비를 뿌리는 반면, 아르헨티나에는 비구름이 안데스 산맥을 넘지 못해 황량해 진다고 배웠다. 사실 그래서인지 눈으로 봐도그렇다.
안데스 산맥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쪽 산은 삭막하고 나무도 적은데, 칠레쪽은 나무가 많고 숲이 우거지며, 구름이 끼었다.
그리고 가다 보이는 물은 아무리 봐도 끝없는 바다 같은데, 호수란다.
유카리토스라는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곧고 매우 길다. 키가 20여 미터는 되어 보인다. 그래서 옛날에는 건축할 때 엮어 지지하는 기둥(아시바)으로 많이 쓰였다는 설명이다.
칠레로 가는 길가에 양을 키우는 목장이 많이 보인다. 넓은 초원과 건초묶음들이 보인다.
안데스 산맥이 얼마나 높은지 기후 마저 조정하는 구나!
남미에와서
처음보는 설산이라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어둑컴컴한 새벽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도 거른채 투어에 나섰다.
가는 길에는 나무가 없는 산들이 많았고, 간간이 침엽수가 산에 보이기도 하고, 설산이 보인다. 처음보는 설산이라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도로가에는 키가 큰 고사목도 보인다. 설명에 의하면 주목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탄 자동차는 라구엘우와삐 호수를 끼고 안데스 산맥을 달리는데, 우리가 묵고있는 바릴로체 도시를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40여분을 갔는데도 아직도 나후엘 우와피 호수를 벗어나지못하고 호수를 돌아가고 있었다.
칠레국경을 넘어야 하는데, 식사할 곳이 이곳 뿐이라 간단히 아침 요기하라고 한다. 그런데 아침식사하기에는 내가 가진 아르헨티나돈이 부족하다. 여행 초반인데, 남에게 빌리기도 그렇고..... 해서 형님 샌드위치를 나누고 차 한잔 사서 먹는 것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담에 크면 돈 많이 벌어야지"
도로 주변에는 살아있는 나무와 고사목이 섞여있는 것도 보인다.
우리가 탄 자동차는 라구엘우와삐 호수를 끼고 안데스 산맥을 달리는데, 경치가 아름답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차량도 드물어 한적한 길을 달린다. 그런데.....갑자기 차량들이 긴 꼬리를 물고있다. 무슨 일이지? 의아해 하였다.
PARE(정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일까? 나중에 보니 아르핸티나 국경이라 출국카드 신고해야 했다.
좀더 서둘러야 했는데.....
시간이 많이소요되고 있다. 30여분쯤 서있었나보다 차량이 조금씩 앞으로 간다. 얼마를 더 가니 저기 아르헨티나 출국하는 검문소가 보인다.
아르헨 국경 통과 시간은 벌써 9:25분이다. 목적지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출발한지 벌써 3시간이 가까워진다. 운전기사가 내려 수속을 밟는다. 여기를 통과해야 칠레 입국 수속을 하는데 이곳에서 귀한시간을 허비하다니 마음이 편치 않다. 어차피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여행인데 말이다.
10시 15분 간신히 출발한다. 지금 아르헨티나는 시위가 한창이란다.
나무사이로 비친는 빛으로 눈이 부신데, 아침 햇살이 머문 산 봉우리에 후광이 눈부시다. 그것은 안데스 산맥위에 비추는 빛과 그림자의 어울림을 함께 보어주는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이다.
옆에서 엘 콘도 빠사르.... 뒤쪽에서는 유심초의 ‘사랑이여’가 들린다.
여행떠나기 전부터 ‘지난 것은 잊고 미래를 생각하는 여행’이 되도록 하자.’고 떠난 여행!
칠레 국경넘어 입국 수속하려니 입국카드 작성하란다. 내용은 1일 관광이라고.... 입국 수속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버스아래 실었던 짐 모두를 꺼내 세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앞의 버스의 승객이 모두 내리고, 짐과 배낭 모두 꺼낸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다.
길가에 목장이 눈에 띄며. 넓은 초원과 건초묶음들이 보인다.
입국 수속하는 곳이다.
옆에 있는 분이 콧 노래로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부른다.
가이드 미스터 박은 칠레는 시스템이 좋은데 비해 아르헨티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한다.
수속도 더디다.
이제는 칠레 국경을 넘어가야 하니, 입국수속을 해야 한다. 앞에 관광버스가 한대 끼어든다. 탑승인원 모두가 내려 버스 화물칸에 실었던 짐고 가방을 모두 꺼내 세관 수속을 받는데, 마약 탐지 견도 등장했다. 수속이 더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 먹지 말고 더 빨리 출발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도로가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보인다. 옆이 호수가 있어 그런가 보다. 오른 쪽 산에는 나무가 길 가에만 있고 산으로오르는 길에는 불모지이다.
이제 우리 차례다. 여권과 출입국 카드를 기재하고 한사람씩 들어가 입국목적, 체류기간 등을 묻는대로 대답해야 한다. 그런데, 여행내내 출입국 카드를 쓰면서 느끼는 것은 글씨가 너무 작아 돋보기를 써도 보이질 않는다는 것을..... ! 오늘은 1일 관광이라 써야한다고 알려준다.
칠레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하며, 꽤 높이 올라간다. 그런데 양쪽으로 나무가 모두 죽어있지 않나? 궁금할 수 밖에...... 朴氏의 설명에 의하면 2011년 칠레에 火山이 폭발해 화산재가 아르헨티나 쪽으로 불어와 거의 1미터이상 쌓였다고 한다. 그래서 1년동안 아르헨티나에서는 화산재 청소하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그 때 반기문 UN사무총장께서 방문 하셨다고 한다. 피해가 상당했다고 한다.
너무 아름다워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구름 아래는 물이란다. 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 갔을까!
자연의 신비에 감탄과 감동이 물결진다. 아~~~~!
창조주의 섭리에 놀랄 뿐이다.
아!!!
발 아래 보이는 구름
화산으로 오르는 동안 척박한 땅을 향해 셨터를 누른다.
드디어 오르고 올랐던 구불구불한 고개를 넘어 도착한 곳이 바로 여기다.
우리가 찾아 온 레스토랑
구름에 덮인 호수와 산의 모습
발아래 구름과 雪山, 푸른 하늘
철분이 많은 화산재, 리프트, 오래전에 지어진 레스토랑, 호스텔 건물의 색상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야외 온천도 보이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지 물이 차다.
어떻게 이런 땅에 뿌리를 내렸는가~
식물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척박한 땅이다. 철분이 함량이 많은지 붉은 색을 띠고 있었다.
레스토랑 내부의 모습
빌려주는 숙소
아래 보이는 길은 자동차가 다니는 길로 스키장으로 가는 길이다. 길 건너에 화산 트래킹 길이 보인다.
화산재 속에서 살고 있는 풀 그 생명력에 감탄한다.
점심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나는 지루해서 숙소도 구경하고, 밖에 나가 흙도 밟아보고 윗쪽에 보이는 호스텔쪽으로도 가보앗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시간이 꽤 지났다.
맥주 값보다 물 값이 같다는 것이 내 머리로는 신기하다.
메뉴는 몇개 안되 선택의 여지가 없이 동일한 것으로 신속하게....
점심메뉴에 추가
자동차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물안개가 두껍다.
스키 장
화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40분을 줄테니 갔다가 오란다. 세상에~ !
이렇게 멀리 경비를 들여 왔는데, 화산을 나와 서너 사람만이 오른다.
햇볕은 따갑고 눈이 부시다.
얼마 안가서 사람들은 돌아간다. 나는 20분 동안 계속 올랐다.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흙이 단단하지 못해 발이 빠지는 풀 한포기 없는 붉은 화산재가 미끌어져 오름을 방해한다.
시간이 없어 얼마 오르지 못하고, 되돌아 가야했다. 아쉽다.
일행대부분은 오르려고 하지 않았다. 나처럼 호기심을 가진 분들 같지는 않다.
조금 걱정이 된다. 이 분들이 빙하 트레킹을 할 수 있을까?
이제 호텔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가는 길 내내 잠을 자지않고 열심히 풍광을 즐기며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들으며 행복에 빠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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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해 물어보니, 오늘 주행거리가 600Km라 한다. 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WHAT HAPPEND to this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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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SOMETHING HAD HAPPENED IN THIS AREA. It is a vol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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